[컨슈머와이드-이정민] 자본주의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돈과 재물은 중요하다. 문제는 살아가는 목적과 목표가 지나치게 돈에 쏠려간다는 데 있다. 좋은 집, 좋은 차, 좋은 옷...... 그리하여 돈이 신이 된 세상. 욕망으로 넘쳐나는 자본주의의 민낯은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대왕문어의 빨판을 연상케 한다. 철학자 강신주는 자본주의를 욕망의 집어등으로 표현한다. 시인 유하에 따르면 압구정으로 대표되는 자본주의의 욕망은 ’불빛을 발견한 오징어의 눈깔처럼 눈에 거품을 물고 돌진‘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자본주의에 물든 인간의 욕망은 끝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