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서울 중구 서소문근린공원이 연면적 4만6000여㎡ 규모로 역사공원과 시민편의시설, 역사박물관, 하늘광장, 주차장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 '서소문역사공원'으로 탈바꿈하고 다음달 1일 개방된다. 서소문근린공원 리모델링 사업에는 총 596억원이 투입됐다. 이 일대는 조선시대 서소문 밖 저자거리였던 자리로 국가 형장으로 사용됐다. 일제 강점기에는 수산청과시장으로, 1973년 근린공원으로 변신했으며, IMF 경제위기로 급증한 노숙자들에게 공원을 점령당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특히, 조선 후기엔 종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