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가짜 석유'를 제조해 유통한 사람들이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에 의해 적발, 형사입건 됐다. 이들은 경유에 단가가 저렴한 난방용 등유를 섞어 가짜 석유를 대량 제조하고 대형건설공사장에 건설기계용으로 판매, 유통했다. 「석유및 석유대체 연료 사업법」 (제2조제10호)에 의해면 '가짜 석유'는 석유제품에 다른 석유제품(등급이 다른 석유제품을 포함) 등을 혼합해 차량 또는 기계의 연료로 사용하거나 사용하게 할 목적으로 제조된 것을 말한다.30일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한국석유관리원
[컨슈머와이드-최진철 기자] 정부가 가짜 경유 유통에 칼을 꺼내들었다. 경유와 등유의 혼합방지를 위해 제거가 어려운 새 식별제를 도입하기로 한 것. 생산·수입단계는 오는 11월부터, 유통은 내년 5월부터 적용된다.과거에는 가짜 휘발유가 주로 유통된 반면 최근에는 경유에 등유를 혼합한 가짜 경유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지난해 가짜경유가 96%를 차지했다. 가짜 휘발유는 석유관리원이 가짜 휘발유 원료로 주로 사용되는 용제 관리 강화에 나서자 거의 사라진 상태다. 반면 교통세가 부과되지 않는 등유는 경유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