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셋째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 전주 대비 7.7원 상승한 ℓ당 1348.1원

▲ 3월 셋째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국제 유가 상승으로 전주대비 전주 대비 7.7원 상승한 ℓ당 1348.1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ℓ당 1300원 미만 휘발유를 판매하는 주유소는 전주 대비 1489곳 감소한 1653곳이었다.(사진: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조영국 기자] 국제유가 반등으로 국내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주대비 7.7원이나 올랐다.

1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3월 셋째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7.7원 상승한 ℓ당 1348.1원을 기록했다. 둘째주에는 국제유가 상승에도 휘발유 가격은 보합세를 유지했었다. 그러나 이번주에 휘발유 가격이 오름세로 돌아선 것이다.

3월 셋째주 주유소 경유역시 오름세를 유지했다. 이번주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1.0원 올라 ℓ당 1100.5원을 기록하며 1100원대로 복귀했다. 등유는 3.1원 오른 ℓ당 754.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휘발유 최저가는 ℓ당 1236원(경기도 고양시)이었다. 휘발유 가격이 ℓ당 1300원 미만인 주유소는 전주 대비 1489곳 감소한 1653곳이었다. ℓ당 1000원 미만 경유를 판매하는 주유소는 전주대비 74곳 감소한 19곳에 불과했다.

전국 기준 휘발유 최고가 지역은 서울로 ℓ당 1427.7원이었다. 최저가 지역은 ℓ당 1321.4원인 울산이 차지했다.

휘발유 기준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전주대비 6.5% 상승한 ℓ당 1316.2원을 기록했다.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ℓ당 1363.3원)로 전주대비 7.9% 올랐다.

셀프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316.3원, 비셀프 주유소는 ℓ당 1353.9원으로 이들간의 차이는 37.6원이었다.

한편, 국제유가는 산유국 간 공조 기대감 속 지난해 12월 이후 최초로 배럴당 40달러선을 넘어섰다. 1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4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74달러(4.5%) 상승한 배럴당 40.2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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