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이영복 컨슈머애널리스트] 요즘 간절기를 맞으면서 얼굴이 푸석거리거나 윤기를 잃어버리고 심지어 이곳저곳 처지는 느낌까지... 그래서 덕분에 잘못하면 우울한 느낌마저 들 수 있을 때 시간에 딱 맞춰 내게 배달되어져 온 운명같은 만남. 바로 랑콤의 리너지 멀티리프트 크림이다.

일단 화장품계의 명품 랑콤인데다 그 효과에 대한 사전 입소문을 좀 들은 바가 있어 엄청 기대하면서 기다렸다. 그리고 드디어 제품이 도착하고 바로 개봉한 순간 그 작지만 화사하면서 부틱한 보라색 케이스의 치명적인 멋스러움을 그러한 선택을 한 스스로를 대견하게 느끼게 할 정도였다.

작지만 그러나 너무 분명한 보라색 컬러로 자신을 드러내는 외간은 당차면서도 단단해 보여서 뭔가 더 기대하도록 만들기에 충분했다.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이야기지만 이런 크림들은 워낙 가격이 비싸서 대부분 샘플이나 특별 제작용 작은 용기에 담아 주는 것이 일반적인 것에 비해 오롯이 정품을 지급하고 하루 이틀이 아니라 충분히 사용하고 그 후기를 원하는 본지 편집국의 사려 깊은 배려로 정말 편안하게 그러나 더 꼼꼼하게 살폈다.

처음 제품 개봉 후 손끝으로 찍어 살짝 발라 보았는데 그 안에서 미끄러지 않는 느낌이 아주 예술이었다. 너무나 부드럽고 촉촉했고, 그렇게 손등에 발라 펴보는데 정말 유리처럼 미끄러져 내렸다.

뭐 아직은 건강한 피부라고 자신하고 있었지만 그래도 피부는 한살이라도 어릴 때 그리고 피부 건강이 좋을 때 시작하는 것이 좋을 것이란 맘에 듬뿍 떠서 얼굴에 바르고 그 변화를 지켜보려고 했다.

윤기가 돌며서 그 발림은 부드러워싸. 그리고 이내 퍙팽히면서 당김의 피부 반응이 즉시적으로 일어나면서 발라진 쪽의 얼굴이 촉촉해지면서 톤이 밝아진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요즘 들어 패션의 완성은 바로 밝고 깨끗한 피부라는 말이 있는데, 피부가 촉촉해지고 탄력이 더 좋아지니 전보다 확실히 더 어려 보이는듯 하다.

랑콤 리너지 멀티 리프트... 이거 진짜 물건이네....

이렇게 시적된 첫만남이 어느새 2주를 넘어 3주차에 접에 들고 있다. 뭐 간단히 평해보자면 대만족이다. 기대함으로 기다린 만남이었지만 정말 운명적 만남이라고 말하고 싶을 정도로 바르는 손끝마저도 행복한 느낌이었다.

몇주 전에 비해서 더욱 더 뽀송해진 피부 덕분에 요새 연애하냐는 소리를 자주 듣게 되어 나도 모르게 웃으며 답하곤 한다.

랑콤 리너지 멀티 리프트. 그 이름대로 새로운 에너지 삶의 활력소가 되어 주기에 충분한 정말 귀한 선물이었다.

디자인 ★★★★★

가  격 ★★☆☆☆

발림성 ★★★★☆

흡수성 ★★★★★

지속성 ★★★☆☆

총   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