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주간 매출 2배, 1인당 평균 구매금액 약 1.5배 증가…박리다매 먹혀

▲ 소비자들은 위메프서 추석 선물로 1만원 미만 제품만 선호했다. 판매 상위10위 중 8개 제품의 가격이 1만원 미만이었다.

[컨슈머와이드-김하경 기자] 소비자들은 추석선물로 소설커머스 위메프에서 1만원 미만 상품만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위메프가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2주간 집계한 추석선물세트 판매량에 따르면, 작년 동기간(8월 25일부터 31일) 대비 1만원 미만 상품의 판매량이 증가했다. 매출은 약 2배 증가하고, 1인당 평균 구매 금액인 객단가는 약 1.5배 늘어났다.

이 기간 동안 판매된 추석선물세트를 살펴보면 우선 견과류, 홍삼, 과일(배), 잼, 햄 세트 순으로 많이 판매됐다. 작년 동기간에는 생활용품과 햄, 식용유 세트가 많이 판매됐었다.

특히 올해는 견과류, 양말, 잼 세트 등 1만원 미만 선물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판매량 또한 증가했다.이번 추석선물 판매수량 기준 상위 10개 제품 중 8개가 1만원 미만 상품이었다. 반면 고가인 한우의 판매량은 감소했다.

위메프 엄상규 신석식품팀장은 “올해는 과일 풍년으로, 작년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훨씬 당도 높은 과일을 맛볼 수 있는 만큼 과일 선물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한우 가격이 높아지면서 판매량에 영향을 끼쳤고, 메르스 등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 보조식품 판매량은 증가한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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