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롯데백화점 라이브방송 강화...특가, 고객참여 이벤트 등 혜택풍성
티몬, 설명절 전 2주간(1월 11일~24일) 모바일 선물하기 전년 동기간 대비 5.5배 증가...‘2021설선물준비’ 특별 기획전
신세계면세점, 카카오톡 선물하기관 오픈

유통업계가 설 특수를 맞아 라이브방송, 모바일 선물하기 등 비대면 판매 경쟁에 나서고 있다./ 사진: 각사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이번 설 명절은 다양한 비대면 구매 방식이 총출동 하는 모양새다. 유통업계가 이번 명절에 간편한 홈파티, 집콕을 위한 명절 음식 준비, 온라인을 통한 설 선물 구매 등 새로운 수요가 늘어날 것을 겨냥해 라이브 방송 판매, 모바일 선물하기 등을 통해 설선물세트, 설 관련 상품 판매 경쟁에 나서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11번가는 이번 설 특수에 라이브방송을 전진배치했다. 선물세트부터 명절음식까지 구매할 수 있도록 라이브방송을 강화해 설 직전인 내달 11일까지 총 40여 차례에 걸친 다양한 라이브방송을 진행한다.

방송횟수는 매일 2~3차례다. 채널은 라이브11이다. 매 방송 때마다 라이브방송 특가, 고객참여 이벤트 등 풍성한 혜택이 마련됐다. NS홈쇼핑, GS홈쇼핑, 신세계티비쇼핑 등 홈쇼핑부터 나뚜루, 오뚜기, 아모레퍼시픽, 롯데제과 등 대표 브랜드가 총출동한다.

또한 11번가는 명절음식과 설 선물로 추천하는 신선식품 라이브방송, '홈파티' 수요를 겨냥한 디저트, 간편식 등을 앞세운 라이브방송, 명절선물 스테디셀러인 '화장품 선물세트' 라이브방송도 진행한다. 특히 설선물세트 라이브방송에서는 설화수 설 선물세트(22) 아모레퍼시픽 설 선물세트(23) 등 방송 시간대 평소 대비 약 25%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라이브 카달로그’, ‘설 특집 라이브 방송등 영상 콘텐츠를 활용한 선물세트 판매에 나섰다. 우선 오는 26일 롯데백화점앱에 선물 특선집을 영상 버전으로 제작한 라이브 카달로그가 공개된다.‘라이브 카달로그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매장에 방문하지 못하는 고객들에게 설 선물세트 대표 상품을 더 생동감 있게 소개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지류 선물 특선집과 달리 생생하게 실제 상품의 품질 및 세트 구성을 볼 수 있고 상품 링크를 통해 손쉽게 구매 가능하다.

또한 25일부터 2주간 롯데온 내 롯데백화점몰 라이브 커머스 채널 100LIVE에서 설 특집 라이브 방송도 시작했다. 설화수, 정관장, 세노비스 등 각 상품군 최고로 손꼽히는 브랜드부터 한우, 청과, 굴비 등 신선 선물세트까지 다양한 선물 상품이 총출동한다. 설 특집 방송은 총 90여회에 걸쳐 진행되며 지난 추석 대비 방송 횟수를 3배 늘렸다. 롯데백화점은 방송 당일에만 특별히 가격을 낮춰 판매하는 상품 품목 수를 늘리고 추가 할인 쿠폰 등 고객이 받는 혜택도 강화했다아울러  매주 수요일 2시 진행되는 생생라방코너를 통해 선물세트의 산지나 맛집을 방문해 현장의 신선함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번 설은 모바일 선물하기도 증가추세다. 이날 이커머스 티몬에 따르면, 최근 2주간(111~24)고객들의 설 선물 구매 추이를 조사한 결과 모바일 선물하기 기능을 통한 주문이 지난해 설을 앞둔 동기간 대비 5.5(452%) 급증했다. 상품별로 매출 순위를 살펴보면 헤라 화장품 선물세트(9900)가 가장 많이 판매됐고, 아이오페 맨 바이오 2종세트(38500), 흑마늘 진액 등 건강 선물세트(11,900), 동원 스페셜 Y(3개입, 73900) 등이 매출 상위권에 올랐다.

이에 티몬은 내달 3일까지 ‘2021설선물준비특별 기획전을 개최하고 800여개 인기 상품을 선별해 특가 판매한다. 또 구매 금액대별 최대 15% 할인쿠폰까지 제공한다. 설 기획전 대부분의 상품들은 선물하기가 가능해 상대방 주소를 모르더라도 전화번호만 기입하면 상품을 보낼 수 있으며, 최대 10%선물하기 전용 할인쿠폰도 적용 가능하다.

신세계면세점은 설 명절을 앞두고 25일 면세업계 최초로 카카오톡 선물하기 내 공식 브랜드관을 오픈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는 휴대전화만으로 선물할 수 있다는 간편성 때문에 작년 3분기 거래액이 전년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신세계면세점은 카카오톡 선물하기 내 브랜드관을 열고, 끌로에, 로에베, 발리, 폴스미스, 등 패션, 잡화, 시계, 주얼리 등 40여개의 해외 유명 브랜드의 제품 500여종을 선보인다. 판매 제품들은 6개월 이상 장기 재고 면세품으로 내수 판매가 한시 허용된 정품이며, 주문 이후 개별 정식 수입 통관 절차를 거쳐 배송될 예정이다.

신세계면세점은 입점 기념 특별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해외 명품 아이웨어 브랜드를 면세 정상가 대비 최대 68%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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