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50명...국내(지역) 발생 413명, 해외유입 37명
정총일 29일 오후 4시 반 방역 강화 조치를 발표 예정

28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50명으로 국내(지역) 발생 413명, 해외유입 37명이다. / 사진: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신동찬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만에 500명대 아래로 감소했다. 국내(지역)발생이 400명대 초반으로 줄어들었다. 그러나 운동시설, 사우나, 김장모임 등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동시 다발적으로 나오고 있고, 주말인 점을 감안하면 다시 증가추세로 돌아설 수 있는 상황이다. 주말 답답하더라도 외출보단 집안에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이 필요하다.

29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 등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28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50명으로 국내(지역) 발생 413, 해외유입 37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33824명이다.

이날 0시 기준 28일 국내(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현황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 15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강서구 에어로빅 15명 ▲동대문구 체육시설 7명 ▲동작구 임용단기 학원 5명 ▲서초구 사우나Ⅱ 4명 ▲중랑구 실내 체육시설Ⅱ 2명▲강서구 가족 1명 ▲노원 구청 1명 ▲동창 운동 모임 1명 ▲강남구 연기학원 1명 ▲노원구 가족 1명 ▲마포구 홍대새교회 1명 등 집단감염 39, 확진자 접촉자 83, 감염 경로 조사 중 32명이다.

경기에서는 88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가평군 보습학원 1명 ▲강서구 에어로빅 학원 4명 ▲남천병원/어르신 세상 주간보호센터 1명 ▲서초구 사우나 1명 ▲화성 지인 모임 1명 ▲수도권 동창 운동 모임 1명 ▲인천 연수구 유흥주점 2명 ▲안산 수영장 1명 ▲김포 노래방 2명 ▲공영홈쇼핑 1명 ▲용인 키즈카페 2명 ▲강서구 사우나 1명 ▲연천 군부대 1명 등 집단감염 19, 확진자 접촉자 52, 감염 경로 조사 중 17명이다.

이밖에 ▲부산 21명 ▲대구 1명 ▲인천 21명 ▲광주 6명 ▲세종 3명 ▲강원 19명 ▲충북 19명 ▲충남 12명 ▲전북 17명 ▲전남 20명 ▲경북 11명▲ 경남 15명 등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29일 오후 12시 기준 주요 집단 감염 상황을 보면 서울 동대문구 탁구장과 관련해 지난 26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0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이용자 8(지표환자 포함), 가족 1, 동료 2명 등 총 11명이다. 서울 노원구 체육시설과 관련해 지난 24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9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지표환자 1, 이용자 7, 종사자 2명 등 총 10명이다. 서울 서초구 건설회사와 관련해 지난 26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2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동료 10(지표환자 포함), 가족 3명 등 총 13명이다. 서울 어플소모임과 관련하여 접촉자 조사 중 4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지인 20(지표환자 포함), 가족 5, 기타 1명 등 총 26명이다. 서울 강서구 댄스교습과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2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수강생 73, 종사자 3, 가족 61, 동료 8, 지인 14, 기타 17명 등 총 176명이다. 서울 중랑구 체육시설Ⅱ와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2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이용자(지표환자 포함) 16, 종사자 2, 가족 2명 총 20명이다. 서울 서초구 사우나와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7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서초구 사우나(방문자 20, 가족 10, 지인 5, 방문자의 동료 11) 46명 ▲추가전파(이용자 25, 종사자 2, 가족/지인 5) 32명 총 78명이다. 서울 서초구 사우나Ⅱ와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3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방문자(지표환자 포함) 26, 가족 21, 지인 및 지인 가족 8, 동료 10, 기타 1명 등 총 66명이다. 서울 마포구 소재 교회와 관련해 격리 및 접촉자 조사 중 1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교인 89, 교인 가족 29, 교인 지인 17, 교인 동료 11명 등 총 146명이다.

경기 용인시 키즈카페와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6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키즈카페(종사자 2, 이용자 18, 가족/지인 9, 기타 8) 37명 ▲요양병원(종사자 2, 이용자 9, 기타 2) 13명 ▲어린이집(종사자 10, 이용자 13, 가족/지인 6, 기타 7) 36명 등 총 86명이다.

충북 제천시 김장모임과 관련하여 접촉자 조사 중 15명이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김장모임(가족 13, 기타 9) 23명 ▲음식점(문자 2, 가족 3, 기타 1) 6명 ▲학교( 유치원 2, 초등학교 5, 직원 가족 4) 11명 등 총 40명이다. 충북 청주시 당구장 선후배모임과 관련하여 접촉자 조사 중 3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모임참석자 7(지표환자 포함), 당구장 방문자 7, 가족 및 지인 9, 기타 2명 등 총 25명이다.

전남 장성군 군부대와 관련해 27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7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군인 18명 등 총 18명이다.

부산/울산 장구 강습과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15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부산 강습(음악실 28, 가족 및 지인 19, 체육시설 11, 기타 26) 84명 ▲울산 대회(참가자 8, 가족 및 지인 11, 기타 3) 22명 등 총 106명이다.

경남 진주시 단체연수와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5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단체연수참가자 29(지표포함), 가족 15, 기타 22명 등 총 66명이다.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단란주점과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4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직원 3, 방문자 15, 지인 1, 기타 9명 등 총 28명이다.

해외유입은 37명으로 검역단계에서 17, 지역사회 격리 중 20명이 확인됐다. 국적은 내국인 27, 외국인 10명이다. 유입국가는 : 필리핀 3(내국인 1/ 외국인 2), 키르기스스탄 1(외국인), 우즈베키스탄 1(외국인), 러시아 2(외국인), 인도네시아 2(내국인 1/ 외국인 1), 인도 2(내국인), 일본 1(내국인), 네덜란드 1(내국인), 스위스 3(내국인), 독일 2(내국인), 영국 1(내국인), 우크라이나 2(외국인), 미국 12(내국인), 멕시코 1(내국인), 에티오피아 1(내국인) 등이다.

290시 기준 신규 격리해제자는 193명으로 총 27542(81.42%)이 격리해제되어, 현재 5759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76명이며,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523(치명률 1.55%)이다.

한편, 정세균 국무총리는 29일 오후 430분 코로나19 3차 대유행과 관련해 긴급 기자 간담회를 열고 방역 강화 조치를 발표할 예정이다. 수도권의 경우 일단 거리두기 2단계를 유지하되, 실내 체육시설이나 사우나 등의 시설운영 제한 조치를 추가하는 '2+알파(α)'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수도권은 지역별 확산 상황에 따라 기준 방역 수위를 1.5단계 또는 2단계로 조정한 뒤 강화 또는 완화 조치를 추가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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