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서울관광재단, ‘의료관광 전문인력 역량강화 및 신규인력 양성과정’ 개설
8.17부터 의료지식 등 온라인 무료 교육, 현장실습…이수자에 통역 연계 기회 제공
 

(사진:컨슈머와이드DB/위 사진은 해당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포스트코로나 시대 서울을 방문하는 해외 의료관광객(환자)에게 통역과 상담등을 담당할 실무맞춤형 ‘의료관광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서울시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의료관광 전문인력을 선제적으로 키워내 코로나 이후 의료관광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서비스 품질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8일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오는 8월 ‘의료관광 전문인력 역량강화 및 신규인력 양성과정’ 무료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교육생 20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를 기초 의료지식부터 외국인환자 유치‧응대를 위한 의료통역(총 6개국어), 유튜브 영상 편집 같은 온라인마케팅까지 교육을 통해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로 육성하고, 이들의 취업 가능성을 높인다는 목표다. 

해당 프로그램 교육생에게는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 현장실습 기회도 주어진다. 

‘의료관광 전문인력 역량강화 및 신규인력 양성과정’ 신청은 오는 9일부터 28일(18시까지)까지 서울시 및 서울관광재단 홈페이지 공고란에서 양식을 내려받은 후 지원신청서 등 작성해 이메일로(2020smtc@gmail.com) 접수하면 된다.  

대상은 ▲내국인(19세 이상)▲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가족▲ 유학생 등 외국인 등이다. 

교육생 선발은  의료관광 분야 전‧현직 재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심화과정’과 의료관광 분야에 새로 취업을 희망하는 취업준비생을 위한 ‘신규과정’으로 나눠 각각 100명씩 선발한다. 

교육은 오는 8월 17일 부터 11월 15일까지 무료로 진행된다. 심화과정(80시간)은 ▲의료통역(20시간, 영‧중‧일‧러 분반) ▲온라인마케팅 디자인(30h시간, 유튜브, 포토샵 등) ▲직무역량(30시간, 의료마케팅, 외국인환자리스크관리 등) 등으로 구성됐다.

신규과정(130시간)은 ▲의료통역(20시간, 영‧중‧일‧러‧베트남‧태국 분반) ▲온라인마케팅 디자인(20시간, 유튜브, 포토샵 등) ▲직무역량(50시간, 기초 의학, 의료법, 현장 임상, 글로벌 의료문화 등) ▴의료기관 현장실습(40시간, 분반) 등으로 구성됐다.

코로나19로부터 교육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의료기관 현장 실습을 제외하고 비대면 온라인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을 정상적으로 이수한 교육생에게는  ‘서울의료관광 헬프데스크’에 의료관광 통역 풀로 등록된다. 외국인환자 유치기관에서 통역 연계를 요청할 경우 우선적으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수료증도 제공한다. 

이은영 서울시 관광산업과장은 “성장을 지속하던 의료관광시장이 현재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상황이지만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서울 의료 위상강화로 코로나 이후엔 외국인환자가 보다 많이 서울을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서울 의료관광시장 확산을 대비해 실무 역량을 갖춘 전문인력 양성을 양성하고 응대 서비스를 높이고자 교육과정을 개설한 만큼 의료관광 분야 전․현직 재직자 및 신규 취업을 원하는 역량 있는 분들이 많이 지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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