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신규 확진자 15명 이내 유지..지역발생만 보면 17일 6명에서 18일 5명으로 줄어

이태원클럽發 코로나19 확산이 수그러드는 모양새다. 주말 지역발생보다 해외유입이 더 많았다.(사진: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신동찬 기자] 이태원클럽發 코로나19 확산이 수그러드는 모양새다. 지난 주말 지역발생보다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가 더 많았다. 신규확진자 수 역시 15명 이내로 떨어졌다.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를 철저히 지켜야 한다.

18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11065명으로 전일 대비 15명 증가했다. 17(0시 기준) 13명에 이어 18(0시 기준) 15명 등 신규확진자수가 이틀 연속 15명 이내를 유지했다.

18(0시 기준) 지역별로 보면, 경기에서 신규 확진자 3명이 발생했다. 지역발생 2(이태원 클럽 관련)과 해외유입 1(미국 방문자)이다. 세종에서도 신규 확진자 3명이 발생했다. 지역발생 2명과 해외유입 1명이다. 대구에서는 1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지역발생이다. 서울에서는 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해외유입이다.

유입 경로를 보면 국내 지역 발생보다 해외유입이 더 많았다. 17(0시 기준)에는 해외유입이 7, 지역발생이 6명이었다. 18일에는 해외유입이 10, 지역 발생이 5명이다.

해외유입의 경우 17(0시 기준) 미주 5, 유럽 1, 기타 1(쿠웨이트)이었다. 18(0시 기준)에는 미주 3, 유럽 1, 기타 6(아랍에미리트 4, 일본 1, 파키스탄 1)이다.

18일 지역발생의 경우 5명 중 이태원 클럽 집단발생 관련 2, 충북 지역 사례 2, 확진자 접촉자 1명이다. 충북 지역 사례 2명은 자매로 동생이 선행 확진자로 추정되며 감염경로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클럽 관련 2명은 클럽 방문자 1,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다. 1812시 까지 추가로 2명이 확인되어 클럽 관련 총 누적환자는 170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93, 경기 33, 인천 25, 충북 9, 부산 4, 대전 1, 충남 1, 전북 1, 경남 1, 강원 1, 제주 1명이다 감염경로별로 보면 클럽 방문 89, 가족, 지인, 동료 등 접촉자 81명이다. 연령별로는 18세 이하 17, 1929102, 3027, 4011, 506, 60세 이상 7명이다. 성별로는 남자 137, 여자 33명이다.

중대본은 클럽 방문 확진자 1명이 감염력이 있는 기간에 부천 지역 유흥시설을 방문한 것이 확인돼 지난9일 저녁 1148분부터 10034분 사이 부천 소재 메리트나이트방문자는 관할 보건소나 1339에 문의하여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했다.

중대본은 클럽, 주점, 노래방, 학원 등에서의 접촉으로 인한 지역사회 감염 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므로, 밀폐되고 밀집한 다중이용시설 이용과 모임 자제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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