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확진자수 총 1만761명으로 전일 대비 9명 증가..서울지역 0명
소아‧청소년 확진자 전체 중 4.7%로 13-18세 58.4% 절반 넘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수가 다시 한자리 수로 떨어졌다.(사진: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신동찬 기자]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수가 다시 한자리 수로 떨어졌다. 11일 연속 10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오는 30일부터 황금연휴가 시작된다. 방심이 그동안 쌓아온 코로나19 방역 성과를 물거품으로 만들 수 있다.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경계심을 바짝 쥐어야 한다.

29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확진자수는 총 1761명으로 전일 대비 9명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에서 신규확진자가 3명 발생했다. 이들 중 2명은 의료진이다. 병원 내 감염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또한 1명은 코로나19에 감염된 미성년자 자녀를 돌보던 부모다.

경기에서는 신규확진자가 2명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 1명은 해외감염자로 미국에서 입국했다. 1명은 지역 감염자다.

이밖에 충남에서 신규확진자가 1, 검역에서 3명이 추가 발생했다. 290시 기준신규로 확인된 해외유입 환자는 5명이며, 유입 국가(지역)은 유럽 2, 미주 1, 중국 1, 기타 1(일본) 이다.

지난 15일부터 290시 전까지 2주간 신고된 170명의 전파경로를 보면 해외유입 103(60.6%), 해외유입 관련 4(2.4%), 병원 및 요양병원 등 19(11.2%), 지역집단발병 23(13.5%), 선행확진자 접촉 11(6.5%), 기타 조사 중 10(5.9%) 등이다.

또한 이날 0시 기준 18세 이하 소아‧청소년 확진자 507명에 대한 중간 분석결과 소아‧청소년 확진자는 전체 확진자 1761명의 4.7%이다. 남성이 272(53.6%), 여성이 235(46.4%)이고, 연령별로는 0-686(17.0%), 7-12125(24.7%), 13-18296(58.4%)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대구 298(58.8%), 경북 46(9.1%), 서울 42(8.3%), 경기 39(7.7%) 순이었고, 전북과 전남은 소아‧청소년 확진자가 없었다. 소아‧청소년 확진자 중 사망자와 중증환자는 없었으며, 507명 중 419(82.6%)이 격리해제 됐다.

감염경로별로는 신천지 관련이 211(41.6%), 선행 확진자 접촉 117(23.1%), 해외유입 73(14.4%), 지역 집단발생 관련 66(13.0%) 순이다. 소아‧청소년 확진자의 회복 후 재양성 사례는 17(재양성률 3.4%)이다. 소아·청소년 환자 91명에 대한 임상양상 분석 결과 20(22.0%)가 무증상이었고, 증상의 종류는 기침 37(41.1%), 가래 29(32.2%), 발열(38.0도 이상) 27(29.7%), 인후통 22(28.6%) 등 이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완치자는 전일 대비 68명 증가한 8922, 사망자는 2명 증가한 246, 격리자는 61명 감소한 1593, 검사 중 의심환자는 896명 감소한 8307, 음성결과자는 6570명 증가한 59512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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