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20년 제1회 서울시민 희망광고 단체공모 시행... 비영리법인․단체 및 소상공인 등 대상, 특히 청년스타트업은 우대 선정
디자인 및 영상 제작에 전문 청년스타트업 등 활용, 서울시 홍보매체 약7754면 지원

지하철 전동차 내부모서리, 가로판매대,구두수선대 등 희망광고 부착 모습  (사진:서울시)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7일 서울시는 비영리단체와 소상공인 등 지원을 위한 '희망광고'의 올해 제1회 소재공모를 오는 9일부터 5월 8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희망단체를 공모 후 선정해 광고제작과 부착(송출)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2012년부터 2019년까지 총335개 단체및 기업을 지원했다. 

서울시는 지원대상 선정 시 청년스타트업에게는 가산점 부여 등 우대한다. 청년층의 창업지원을 위해서다. 청년스타트업은 ▲대표자 나이가 (2020.12.31.기준)만19세 이상 만39세 이하▲개업연월일이 공고개시일 기준 3개월 이상 3년 이내인 기업을 기준으로 한다. 

희망광고 응모대상은 ▲비영리법인이나 단체 ▲전통시장▲장애인기업▲여성기업▲협동조합▲사회적기업▲공유기업 등으로 서울시에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하며, 공모개시일 기준으로 최근 2년 이내에 선정됐던 단체나기업은 제외된다. 

공모소재는 ▲기부·나눔·자원봉사활동으로 사회에 기여하고, 사회적 약자의 인권·권익 보호를 위한 비영리단체의 활동 ▲시민·청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소상공인의 창업스토리, 기업의 사회적 참여 등 공익성이 있는 사연이다. 

접수는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응모양식 내려받아 작성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이메일 제출이 불가한 경우는 우편 제출도 가능하다. 제출서류는 ▲응모신청서 및 사연서 ▲단체 및 기업의 유형을 확인 할 수 있는 증빙서류(사본) 등이다. 

지원대상은 광고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5월 중 25개 단체를 최종 선정한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단체는 서울시로부터 디자인 기획,인쇄,부착 및 영상제작 등 광고 전반에 대한 지원을 받게 된다. 서울시가 지원하는 홍보 인쇄매체는 지하철 전동차 내부모서리,가로판매대,구두수선대 등 7754면이며, 홍보 영상매체는 본청사 시민게시판과 지하철 미디어보드 등 총 106개다. 광고 진행 기간은 제작기간을 거친 후, 올 9월부터 내년 2월까지다. 

박진영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광고비용에 대한 부담으로 홍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이나 비영리단체 등에게 희망광고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특히,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경제환경에서 활로를 찾고 있는 청년스타트업체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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