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약보합세... 당분간 국내유가의 하락세 지속 전망

주유소 휘발유·경유 가격이 3주 연속 하락했다. (사진: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복요한 기자] 주유소 휘발유·경유 가격이 3주 연속 하락했다. 그러나 하락폭은 전주와 별반 다르지 않았다. 국제유가가 약보함세를 보임에 따라 당분간 국내유가의 하락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26일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넷째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2.5원 하락한 1538.8/, 경유는 2.8원 내린 1385.7/ℓ으로 3주 연속 하락했다.

상표별로 보면 휘발유 기준,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1554.2/,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1516.6/을 기록했다. 유 기준,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1401.2/, 최저가 상표는 자가상표로 1359.3/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휘발유 기준 최고가 지역을 탈환했다. 전주는 제주였다. 그러나 이번주는 서울이 전주 대비 4.5원 하락한 1631.3/ℓ로 다시 최고가 지역이 됐다.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전국 평균 가격 대비 92.5% 높았다.

휘발유 최저가 지역은 전주와 변동없이 대구였다. 대구는 전주 대비 1.1원 하락한 1508.5/ℓ로 서울 대비 122.8원 낮은 수준이었다.

정유사 공급가격을 보면 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0.8원 하락한 1463.8/, 경유 공급가격은 3.3원 오른 1298.9/ℓ을 기록했다. 사별로는 휘발유 기준, 최고가 정유사는 GS칼텍스로 전주대비 1.1원 상승한 1475.9/, 최저가 정유사는 S-OIL2.2원 오른 1454.9/ℓ이었다.

한편,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재고 감소 등의 상승요인과 미-중 무역합의 불확실성 지속 등의 하락요인이 혼재하여 약보합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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