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질검사 후 맛있는 물 음용 방법과 노후 수도관에 대한 꼼꼼한 진단 실시
 

(사진:서울시 상수도
(사진: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서울시가 가정집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무료 수질검사'를 시행한다.  무료 수질검사를 원하는 세대는 국번 없이 120번으로 신청하면 탁도 등 5개 항목 수질검사와 물맛까지 감별해 받을 수 있다. 특히 맞벌이 가정은  밤 9시까지 수질검사를 받을 수 있다게 됐다.

6일 서울시는  올해 약 22만 가구의 가정집 등에 대하여 찾아가는 수돗물 수질검사를 무료로 실시하는 '아리수품질확인제'를 오는 1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맞벌이 등의 이유로 주간에 수질검사를 받기 어려운 가정집은 사전 예약을 받아 밤 9시까지 수질검사를 해준다.

수질검사 항목은 ▲세균으로부터 안전성을 확인하는 '잔류염소 검사' ▲수도배관의 노후도를 진단할 수 있는 '철, 구리 검사 '▲수돗물의 깨끗함 정도 등을 측정할 수 있는 '탁도와 수소이온농도' 등 이다. 

수질 검사 후 맛있는 물음용 방법과 급수환경 개선을 위한 노후관 진단 안내 등도 함께 해준다. 

서울시는 아리수 품질확인제를 통해 수돗물의 안전성을 시민들이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하는 것은 물론, 수질검사 결과를 분석해 각 가정집의 수도관 상태에 대한 컨설팅도 지원하게 된다.

또 교육받은 수질검사원을 통해 수돗물 물맛의 이상 유무에 대해서도 감별을 실시한다.

서울시는 수질검사의 공정성을 위해 수질검사원 및 업무보조원 160명을 지역 주민으로 채용하고 수돗물 채수 및 수질검사 방법, 친절교육, 현장 실무교육 등을 실시하여 본격적으로 아리수품질확인제를 운영한다. 

무료 아리수 수질 검사 신청방법은 다산콜센터(120번)나 관할 수도사업소, 또는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이창학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올해 상수도사업본부 발족 30년 수돗물 통수 111년을 맞는 더욱 믿음직해진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는 정수센터에서 고도정수처리로 깨끗하게 생산해 공급하는 '마시는 물'이니 안심하고 드시길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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