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다음 등 주요 포털서 “명절병원”으로 검색하거나...‘응급의료정보제공’ 앱 이용
[컨슈머와이드-신동찬 기자] 설 연휴인 2일부터 6일까지 문을 여는 병·의원, 약국은 어디일까.
이번 설연휴기간동안 응급실 운영기관 521개소는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진료한다. 다수의 민간의료기관이 문을 닫는 설 당일인 5일에도 보건소를 비롯한 일부 공공의료기관 등은 진료를 계속한다. 일 평균 1만 2779개의 병·의원 및 약국이 이번 설 연휴 기간 중 문을 열어 국민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연휴 기간 중 문을 연 병‧의원이나 약국 정보는 129(보건복지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0(시도 콜센터)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응급의료포털, 보건복지부 홈페이지, 응급의료정보제공 이동통신 응용프로그램(앱) 등을 통해 쉽게 찾을 수 있다. 네이버, 다음 등 주요 포털에서 “명절병원”으로 검색하면 “응급의료포털 E-Gen”이 상위 노출되어 홈페이지 주소를 외울 필요 없이 이용 가능하다.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은 사용자 위치 기반으로 주변에 문을 연 병‧의원과 약국을 지도로 보여주고 진료시간 및 진료과목 조회가 가능하며, 야간진료기관 정보, 자동심장충격기(AED) 위치 정보, 응급처치요령 등 유용한 내용들이 담겨 있기 떄문에 사전에 다운로드해 두는 것이 좋다. 앱스토어 및 포털사이트 등에서 ‘응급의료정보제공’ 검색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기(다운로드) 가능하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연휴 응급진료체계를 충분히 운영하여, 국민이 의료공백 없이 안전하게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설 연휴(2.15~2.18) 동안 응급의료센터의 환자 내원은 약 10만 건으로 하루 평균 약 2만 6000건 발생했다. 설 당일과 그 다음날에 응급의료센터 이용이 가장 많았으며, 평상시와 비교하면 평일의 2.0배, 주말의 1.5배까지 증가했다. 시간대 별로 보면 설 다음날 오전에 가장 많은 환자가 내원하였으며, 설 당일에는 하루 종일 이용 환자가 많은 편이었다.
응급의료센터 이용 다빈도 질환은 감기, 폐렴, 장염, 두드러기, 염좌, 복통, 열 순으로 나타났다. 설 연휴 4일 동안, 연평균 발생과 비교하면 감기 2.7배, 폐렴 2.4배, 장염 2.3배, 두드러기 1.8배 증가했다. 사고로 인한 응급의료센터 환자내원도 크게 증가했다.연평균 발생과 비교하여 설 연휴에는 화상 2.4배, 미끄러짐 1.4배, 둔상 1.4배, 관통상 1.4배까지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