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18년도 상반기(1~6월) 발생한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 대상자 신청 받아..... ­ 소득분위별 지원액수 차등적용

(지료:서울시)
서울시가 학자금 대출 이자를 지원한다. 대상은 서울 거주 모든 대학생과 졸업 후 2년 이내의 미취업자다/ 위 표는 지원금액 자료 (지료:서울시)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서울시가 학자금 대출 이자를 지원한다. 대상은 서울 거주 모든 대학생과 졸업 후 2년 이내의 미취업자다. 

30일 서울시는 한국장학재단에서 학자금 대출을 받은 서울 거주 대학 재학생과 졸업 후 2년 이내에 있는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 신청을 받겠다고 밝혔다. 

신청접수 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29일 오후 6시까지다.  대상은 서울에 주민등록 기준 주소를 둔 국내대학 재학생과 졸업 후 2년 이내 미취업자이다. 나이는 무관하다. 

지원 액수는 소득분위별로 다르게 적용된다. ▲다자녀 가구 대출자와 소득 7분위 이하 일반 상환학자금 대출자-대출 이자 전액 지원 ▲소득 8분위 일반 상환학자금 대출자와 소득 8분위 이하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자- 소득분위별로 차등 지원 등이다.  

지원대상자로 확정되면, 대학 재학생은 졸업 때까지 학기별로 연 2회 자동으로 지원되고, 졸업 2년 이내 미취업자의 경우는 매학기 고용보험 피보험자격 이력내역서를 갱신 제출해서 미취업 상태가 확인되는 경우에만 계속 지원된다.

이자금액 지원 방식은, 서울시가 선정된 대상자의 이자 상당액을 한국장학재단으로 송금하는 간접적 지원 형태다.

신청방법은 서울시 홈페이지메인 화면에 노출된 배너를 클릭하면 신청 페이지로 연결된다. 

지원 신청자가 제출해야 하는 서류는 공통적으로는 이자지원신청서와 주민등록초본을 내야하고 ▲ 대학 재학생- 대학재학(휴학)증명서▲ 졸업한 지 2년 이내에 있는 미취업자- 대학졸업증명서와 고용보험 피보험자격 이력내역서▲ 3인 이상 다자녀 가구- 가족관계증명서등을 구비해야 한다. 

이자지원은 오는 11월 지원 대상자 선정 결과발표 후 2018년 1학기(1월~6월) 이자를 지원하게 된다. 이자지원 상환 여부는 오는 11월 이후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 대출잔액 확인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2012~2017년 동안 학자금대출 이자지원 사업을 통해 총 7만 4000여 명에게 약 57억 원의 이자액을 지원했다. 향후 제도 개선을 통해 대상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전효관 서울시 서울혁신기획관은 “ 향후 조례 개정 등 개선을 통해 학자금 대출 이자지원 대상자를 더욱 확대해나갈 예정”이라며 “이자 지원뿐 아니라 서울지역 대학생과 청년을 대상으로 한 실질적인 금융부채 지원 정책을 수립·실행하기 위해 청년들과 머리를 맞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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