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시작되는 제88회 제네바 국제 모터쇼서 공개

▲ 오는 8일 시작되는 제88회 제네바 국제 모터쇼에서 맥라렌의 공도 주행 가능한 궁극의 트랙카, 맥라렌 세나 공개 예정이다.(사진: 맥라렌 서울(기흥 인터내셔널)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맥라렌 세나가 공개된다. 오는 8일(현지시간) 제88회 제네바 국제 모터쇼에서다. 맥라렌 세나는 비주얼 카본 파이버 바디의 MSO 카본 테마 버전이다. ‘카본 파이버 테마’는 맥라렌 스페셜 오퍼레이션(MSO, McLaren Special Operation)에서 기획한 다섯 가지 테마 중 하나로 지난해 12월, 첫 이미지가 공개된 이후 계속해서 화제의 중심에 있는 맥라렌의 새로운 얼티밋 시리즈인 맥라렌 세나만을 위해 제작됐다.

5일 맥라렌의 공식 수입원인 맥라렌 서울(기흥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오는 8일 개최되는 제88회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될 맥라렌 세나는 차량의 외관이 모두 비주얼 카본 파이버로 제작됐다. 총 67개의 파트로 구성된 바디는 약 1000시간이라는 상당한 제작 시간이 소요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 중 약 250시간이 소요되는 실 익스테리어, 리어 윙과 프론트 액티브 에어로 블레이드는 솔라 옐로우 컬러로, 브레이크 캘리퍼는 로렐 그린 컬러로 제작됐다. 이는 브라질 출신 전설의 F1 레이싱 드라이버 알톤 세나(Aryton Senna)의 헬멧에서 영감받아 디자인됐다.

또한 도어 가스 스트럿은 로렐 그린 컬러로, 시트, 도어 이너와 페이시아의 카본 블랙 알칸타라 트림의 대비되는 스티칭 등 카본 파이버 테마의 시그니처 컬러는 차량의 인테리어에도 적용됐다. 스티어링 휠 역시 비슷한 옐로 컬러의 가죽으로 된 센트럴 밴드가 적용됐다고 맥라렌측은 설명했다.

MSO의 매니징 디렉터인 안사르 알리(Ansar Ali)는 “맥라렌 세나 구매 고객은 고객 맞춤형 차량을 제작하기 위해 모두 수준 높은 MSO 콘텐츠를 원한다”며 “때문에 맥라렌의 특화된 MSO 프로그램이 고객에게 성공적으로 어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맥라렌 세나는 지난 12월 처음 공개된 이후 계속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맥라렌 MSO 프로그램만의 특별한 재능을 보여주기 위해 매우 특별한 것을 만들어야 할 필요가 있었다”며 “제네바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일 MSO의 카본 파이버 테마는 맥라렌 MSO가 자랑스럽게 제공할 수 있는 프로젝트 중 하나다. 아마도 카본 파이버 테마의 맥라렌 세나를 보게 된다면, MSO 비주얼 카본 파이버 차량 제작에 대해 모두가 관심을 가질 것 입니다”라고 MSO 디자인과 기술력에 대한 자부심을 나타냈다.

한편, MSO는 또한 제네바에서 새로운 맥라렌 세나 휠 옵션을 소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스탠다드 휠 옵션은 세 가지로 제공되지만, 맥라렌 세나의 추가 옵션으로는 MSO 7-스포크 하이브리드 카본 파이버 휠 옵션이 유일하다. 센터 록 휠은 단조 알루미늄과 카본 파이버 림으로 구성되어 타이어가 장착되지 않았을 때 무게는 7.5kg(전륜)에 불과하다. 이는 스탠다드 휠 옵션보다 약 10% 가량 더 가볍다.

▲ 맥라렌 세나는 비주얼 카본 파이버 바디의 MSO 카본 테마 버전이다. (사진: 맥라렌 서울(기흥 인터내셔널)제공)

언스프렁 하중량의 무게 감소를 통해 향상된 다이내믹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카본 파이버 하이브리드 휠은 회전 관성을 약 10-15% 감소시켜 더욱 향상된 가속, 제동 및 조향 응답 성능을 제공한다. MSO 7-스포크 하이브리드 카본 파이버 휠은 다이아몬드 컷 또는 스텔스 마감으로 제공되어 더욱 고객 맞춤화된 옵션으로 선택 가능하다. 맥라렌 세나 카본 파이버 테마의 왼쪽과 오른쪽에 각각 장착된 멤피스 레드와 베가 블루 컬러의 새틴 마감된 센터 록 휠 너트 또한, 하이브리드 카본 파이버 휠과 함께 MSO 비스포크 주문을 통해 선택 가능하다.

현재 맥라렌 세나는 500대 한정 생산되는 모델로 벌써 모든 차량이 판매 완료됐다. 영국 워킹에 위치한 맥라렌 프로덕션 센터(MPC, McLaren Production Centre)에서 각각 약 300시간에 걸쳐 수작업으로 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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