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LG유플러스, 사전 추첨고객 초청 이벤트 열어.. KT, 줄서기1~3호 고객에게 푸짐한 선물

아이폰 X 정식 출시 행사에서 박현진 KT 유무선사업본부장(사진 왼쪽)과 KT 1호 가입자 손현기(남, 만 26세)씨가 '아이폰 X 개통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T)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24일 오전 8시 이통3사의 애플의 아이폰X에 대한 출시기념 행사가 일제히 열렸다. KT는 언제나 해오던 것처럼 출시행사 1~3호 개통고객에게 선물을 증정하는 행사를 열었고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등은 줄서기없이 추첨고객 대상 행사를 가졌다. 

23일 오전 8시 이통3사는 각각 아이폰X 출시기념행사를 개최하고 행사에 모인 개통고객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각 사의 출시기념행사 모습을 살펴보면, 우선 KT는 전통처럼 해오던 아이폰 출시기념 행사에 줄을 선 순서대로 (개통 순서대로) 선물을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개통 1호 주인공은 지난 18일부터 무려 6박 7일동안 줄을 서 기다린 손현기씨가 차지했다. 손씨의 기록은 국내 출시행사 사상 줄서기 최장 기록이다.

KT는 1호 개통고객에게 ▲데이터선택 76.8 요금제 2년 무상 지원▲애플워치3, 기가지니 LTE, 벨킨 액세서리 세트 등을 선물했다. 2∼3호 고객에게는 ▲애플워치3, 벨킨 정품 무선 충전 패드를 증정했고 개통행사에 초청한 고객 100명 전원에게는 기본 액세서리 세트를 제공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줄서기 없이 사전에 개통행사 참가고객을 추첨해 초대한 고객들과 출시기념행사를 진행했다. 

SK텔레콤은 서울 중구 센터원에서 '미리 만나는 크리스마스' 콘셉트로  아이폰 X 정식출시 행사를 열었다(사진:SKT)

SK텔레콤은 서울 중구 센터원에서 '미리 만나는 크리스마스' 콘셉트로 개통 행사를 열고 80명의 초청고객에게 애플 에어팟, 목도리 등을 선물했다. 또 추첨을 통해 아이맥, 아이패드, 애플워치 등 선물하는 이벤트를 열었다. 

 아이폰 X 출시 행사에서 LG유플러스 고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서울 광화문 동아일보 사옥에서 사전예약 고객 10명만을  초청해 애플워치, 아이폰 라이트닝 독등을 증정했다. 

한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렇게 추운데 고객들을 줄 세워 놓고 떨게 하면서 하는 메케팅보다는 여러 가입자가 사전개통행사에 참여해 혜택을 누리면 더 좋다는 것이 우리의 행사 취지"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도 "다른 이통사들보다 LG유플러스는 좀더 일찍 줄세우는 출시기념행사는 그만뒀다"며"줄서느라 고생하신 분들에게 많은 선물을 드리는 것도 좋지만 선물을 빌미로 며칠씩 고생시키는 것 같아 그냥 조용히 행사를 갖는 편이 낫다고 생각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폰X에는 아이폰 시리즈 최초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화면과 3차원 스캔을 활용한 안면인식 기능인 페이스ID가 탑재됐으며 이통사 출고가는 64GB 모델이 136만700원, 256GB는 155만7600원이다. 출시 색상은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 총 2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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