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선물하기에서 오전 11시부터 판매...소비자가격은 11만9천원

▲ 카카오 AI스피커 카카오미니가 내달 7일 오전 11시에 정식 발매된다.(사진: 카카오)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카카오 AI스피커 카카오미니가 내달 7일 오전 11시에 정식 발매된다. 가격은 11만9000원이다.  멜론 정기 결제 이용자는 59%가 할인된 4만9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카카오는 카카오미니를 내달 7일 오전 11시부터 모바일 커머스 ‘카카오선물하기에서 판매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미니의 소비자가격은 11만9000원으로 책정됐다. 그러나 국내 대표 디지털음악플랫폼 멜론의 정기 결제 이용자는  59% 할인된 4만9000원에 카카오미니를 구매할 수 있다. 멜론 신규 가입자나 정기 결제를 이용하지 않는 멜론 가입자는 카카오미니(4만9000원, 정가 대비 59% 할인)와 무제한 듣기가 가능한 '멜론 스트리밍 클럽’ 6개월 할인쿠폰(4만원, 정가 대비 23% 할인)으로 구성된 패키지를 구매할 수 있다. 이 경우 8만9000원이 소요된다. 따라서 카카오 미니를 구매할 계획이라면 멜론 정기 결제 이용을 하는 것이 유리하다.

판매처는 모바일 커머스 ‘카카오선물하기’에서 구매할 수 있다. 카카오는 '카카오 선물하기'외에 카카오프렌즈 플래그십 스토어 강남/홍대점에서도 카카오미니 일부 물량을 판매한다.

카카오미니 구매 고객을 위한 사은품도 마련됐다. 카카오미니 전용 카카오프렌즈 피규어 1종을 증정한다. 피규어는 라이언, 어피치 중 선택할 수 있다.

한편, 카카오미니는 멜론의 풍부한 음악 데이터베이스와 카카오 I의 추천형 엔진을 결합, 강력한 추천 기능이 탑재됐다. 멜론 이용자의 음악 이용 내역에 날씨, 장소, 시간 등 상황을 반영해 ‘음악 틀어줘’, ‘비오는 날 듣기 좋은 노래 들려줘’ 등 명령어에 이용자별로 모두 다른 음악을 추천해 준다. 

또한 카카오미니는 이용자의 질문을 기억하고 맥락을 이해하는 스마트 스피커로 실제 대화를 주고받는 것처럼 앞에 대화한 내용을 기억해 질문을 생략해도 이어서 답변해준다. 예를 들어 현재 날씨를 묻고 답변을 받은 직후 ‘내일은?’이라고 말하면 내일 날씨를 알려주는 방식이다.

이밖에 카카오톡이 연동되어 메시지를 음성으로 보낼 수 있으며, 재생 중인 음악과 뉴스도 공유할 수 있다. 메시지 수신 현황을 음성으로 안내받을 수 있으며, 나와의 채팅방을 활용해 메모를 보내고 일정을 등록할 수 있다.

향후 카카오미니에는 택시 호출/길 안내와 음식 주문/장보기, 번역, 어학, 금융, 사물인터넷 등 다양한 영역의 편의기능도 단계적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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