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스누피의 장난스러운 모습이 코치 가방에 담긴다.

뉴욕 패션 브랜드 코치가 스누피로 유명한 찰스 슐츠의 '피너츠' 캐릭터들과 협업 제작한 제품들을 선보인다. 코치 측은 3일 코치 X 피너츠 콜라보레리션 라인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스튜어트 베버스는 슐츠가 만들어낸 카리스마 넘치는 비글 스누피의 따뜻함을 완벽하게 보여주는 2개의 클래식한 이미지에서 시작해 블랙, 화이트, 우드스탁 옐로우 등의 과감하고 베이직한 컬러를 바탕으로 스누피와 많은 사랑을 받아온 피너츠 캐릭터들을 배치했다. 그는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이런 친숙한 아이콘들의 다크하고 반전있는 모습을 그려내고자 했다고 전했다.

컬렉션 제품들은 슐츠의 초기 피너츠 드로잉을 새겨넣은 다양한 실루엣의 가방과 악세사리들로 제작되며, 각 제품의 시리얼 넘버가 표시된 코치의 시그니처 스토리 패치가 부착된다. 또한 블랙 컬러의 스누피 가죽 인형, 반전 효과를 넣은 스누피의 실루엣이 프린트된 티셔츠 등 멋스러운 아이템들도 함께 공개한다.

베버스는 "오랜 세월 존재해온 미국의 브랜드 코치와 미국 팝 컬쳐의 순간들을 담은 스누피라는 아이콘이 함께하는 것이 미국의 전통을 기리는 것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고, 스누피의 예상치 못한 반항적인 정신과 전통적인 코치의 내추럴한 가죽이 만나 대비를 이루면서 반전을 만들어내는 것은 우리의 감정을 자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콜라보레이션 라인은 오는 7일 압구정 갤러리아 웨스트 팝업스토어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코치는 지난 달 22일 한국, 미국, 영국, 일본, 홍콩 등에서 사용 가능한 코치의 첫번 째 공식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한정판 제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퀴즈 등의 이벤트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