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중고품품 판매와 더불어 광화문은 다양한 볼거리 위주, 뚝섬에서는 가족단위 친환경 체험 중심으로 운영

▲서울시가 운영하는 도심 속 주말 플리마켓인 ‘광화문 희망나눔장터’와 ‘뚝섬 나눔장터’가 오는 26일부터 재개장한다 (사진:서울시)

[컨슈머와이드-강하나기자] 서울시가 운영하는 도심 속 주말 플리마켓인 ‘광화문 희망나눔장터’와 ‘뚝섬 나눔장터’가 오는 26일부터 재개장한다. 이번 하반기 장터는 오는 10월 29일까지 이어진다.

서울시에 따르면, '광화문 희망나눔장터'는 오는 27일부터 매주 일요일에 열린다. 오는 10월까지 매달 2, 4, 5번째 주 일요일에는  광화문광장에서 운영되며, 1, 3번째 주 일요일에는 청계천 보행자 전용거리에서 열린다.

하반기 광화문 희망나눔장터는 ▲시민들이 중고물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수익금 일부를 기부할 수 있는 ‘재활용 장터’▲ 다양한 공연을 볼 수 있는 ‘외국인 장터’ ▲골동품,공예품을 판매하는 ‘풍물시장’▲ 자활기업의 친환경 제품을 판매하는 ‘자활장터’등으로 이뤄진다. 또 폐건전지 수거 활성화를 위해 폐건전지를 새 건전지로 교환하는 홍보부스에 폐건전지 10개를 모아오면 새 건전지 1개로 교환해주며, 1인당 새 건전지 10개까지 받을 수 있는 환경보호 이벤트도 있다. 여기에 소방재난본부와 안전체험교실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의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뚝섬 나눔장터도 뚝섬한강공원에서 오는 26일부터 매주 토, 일요일에 다시 열린다. 장터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뚝섬 나눔장터에서는 중고물품 거래와 친환경 퍼포먼스를 비롯한 다양한 환경에너지 체험을 하는 동시에 자전거와 일부 가전제품 수리도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하반기에도 가을에 운영되는 '헌 책 시장'을 비롯해 시민들이 재활용 문화를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특색 있는 코너를 다양하게 운영할 계획이다. 판매 참가 희망자들은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해 불우이웃돕기에도 동참할 수 있다.

광화문, 뚝섬나눔장터 판매 참가 신청은 각 나눔장터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할 수 있으며, 사전신청 후 추첨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참가 희망자는 행사일 2주 전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주일간 인터넷으로 신청하면된다. 추첨 결과는 장터가 열리기 직전 월요일 장터 홈페이지에 게시되고, 문자로도 개별 통보된다.

황보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넉넉한 인심을 느낄 수 있는 광화문과 뚝섬 나눔장터가 상반기에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 덕분에 서울의 명소로 자리매김했다”며 “하반기에도 물건의 가치를 높이고 수익금을 나누는 광화문·뚝섬 나눔장터가 재사용 문화를 확산시켜나가는 구심점이 되도록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볼거리를 더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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