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 유치와 일자리창출 위해 여의도 내 창업, 이전 금융기관 대상 지원금

▲'금융기관 보조금 지원사업'선정 절차 (자료:서울시)

[컨슈머와이드-주은혜기자] 여의도에서 신규 창업하거나 여의도로 이전하는 금융기관은 설비·고용·교육훈련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여의도 금융중심지에 국내외 금융기관 유치 및 집적을 위해 여의도에 신규로 창업 또는 이전을 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사업용설치자금, 고용자금, 교육훈련자금등 '금융기관 보조금 지원'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금융기관 보조금은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오는 21일까지 지원을 원하는 금융기관으로부터 신청을 받은 후, 외부 금융 및 회계전문가로 구성된 ‘보조금심의실무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다음달에 보조금을 지급될 예정이다.

금융기관 보조금 지원사업은 지난해 처음 시작돼 총 1억3900만원이 지원됐고 올해에는 2억 500만원의 예산이 확보돼 있다.

해당 보조금 지원 신청 자격은 ▲2017년 6월말 기준 10명 이상 내국인 상시고용▲국내‧외 금융기관(신규법인)- 공고일 5년 이내에 창업한 경우 ▲외국계 금융기관(지역본부,지점 신설 및 이전)-공고일 기준 5년 이내 등이다. 

자언 자금 내용을 보면, 사업용 설비설치 자금은 해당 금융기관이 전산장비 구축, 사무용 가구구입 및 인테리어 등을 갖추는데 필요한 필요자금의 10% 이내로 지원된다.교육훈련자금은 해당 금융기관의 직원이 ‘고등교육법 시행령’에 의한 경영전문대학원과 금융전문대학원에서 교육을 받을 경우 교육훈련인원 1명당 50만원씩 6개월까지 최대 300만원이 지원된다. 

이 외에도, 서울시는 올해부터 사회적기업이나 사회적협동조합에게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서울시 소재 신용협동조합에게도 금융인 고용창출을 유도하기 위해 1명당 50만원씩 6개월까지 최대 300만원의 신규고용자금을 지원한다.

김대호 서울시 투자유치과장은 “여의도의 금융중심지 기능이 강화되고, 이를 통해 일자리창출이 될 수 있는 선순환 효과를 기대한다”며 “보조금 지원의 효과를 위해 지원 회사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경쟁력있는 기업이 여의도에 둥지를 틀 수 있도록 기업을 위한 지원 정책을 확대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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