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다음 대선 특집페이지 2차 개편...후보자간 정책/공약을 한 눈에 비교할 수 있는 '후보vs후보'섹션 등 대선 정보 총정리

▲ 제 19대 대통령 선거의 본격적인 선거운동기간이 진행됨에 따라 카카오가 대선특집 페이지 2차 개편을 단행했다. (사진:카카오)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제 19대 대통령 선거의 본격적인 선거운동기간이 진행됨에 따라 카카오가 대선특집 페이지 2차 개편을 단행했다. 후보자간 정책/공약을 한 눈에 비교할 수 있는 '후보vs후보'섹션과 카카오의 AI 기술을 활용해 대선 후보의 공약 관련 뉴스를 분석해 보여주는 '공약 키워드' 코너가 추가됐다. 이와함께 가짜뉴스-팩트체크 등 이용자 미디어 리터러시도 강화됐고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후보자-유권자간 직접 소통 창구도 보강됐다.

21일 카카오에 따르면, 이번 대선특별페이지 2차 개편의 핵심은 ‘공정성-소통-팩트’를 기반으로 수립한 대선 서비스 준칙에 따라 이용자에게 정확하고 풍부한 선거 관련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투명하고 깨끗한 선거 문화를 만드는데 기여하는데 있다.

구체적으로 보면, 이번에 대선 특집 페이지에  '후보vs후보’ 섹션이 추가됐다.  카카오는 이 섹션을 통해 후보자 두명의 주요 분야별 정책/공약 차이를 보기 쉽게 제공한다. 원하는 후보자 두명을 선택하면, 외교·안보/행정·사법 개혁/경제/보육·교육/노동 등 각 분야에 대한 두 후보자의 공약과 정책을 한눈에 비교해 볼 수 있다. ‘후보자’ 섹션은 각 후보자별 이력, 공약, 뉴스와 함께 후보자의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후보자와 유권자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됐다. 카카오의 대선특집페이지는 포털 다음의 PC 첫 화면과 모바일 첫 화면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다음 뉴스를 읽거나 대선 관련 키워드 검색을 통해서도 바로 접속 가능하다.

이번 2차 개편에는 콘텐츠 추천 AI인 ‘루빅스(RUBICS)'와 뉴스 분석 알고리즘인 'MC2(Media Contents Cluster, 미디어 콘텐츠 클러스터)'이 적용,  차별화된 뉴스 콘텐츠도 제공된다.

현재 대선 특집 페이지 메인 화면과 뉴스 섹션에는 대선에 특화된 기준의 루빅스가 적용돼 있어, 이용자 개개인의 관심사를 반영한 맞춤형 뉴스가 노출되고 있다.  또한 ‘키워드로 보는 대선’과 ‘공약 키워드’ 코너는 카카오의 자연어 처리 및 AI 기술을 활용해 뉴스를 분석, 시각화해 보여준다. 뉴스에 포함돼 있는 키워드와 발언 내용, 화자를 자연어처리 기술을 이용해 추출하고 후보자의 발언과 공약의 유사성을 분석해 자동으로 분류하는 방식이다.

또 이번 2차 개편에서는 '가짜뉴스 바로알기', ‘팩트 체크’ 등 이용자 미디어 리터러시도 강화됐다. 카카오는 이용자가 미디어의 정보를 사실 기반으로 해석하고 검토할 수 있도록 대선 특집 페이지에 '가짜 뉴스 바로 알기’ 와 ‘언론사별 팩트체크' 코너를 마련했다. '가짜 뉴스 바로 알기' 코너는 가짜 뉴스 관련 기사, 사례, 판별법, 신고 방법 등이 안내된다. 언론사별 팩트체크' 코너는 언론사가 대선 관련 주요 이슈, 주장, 공약 등에 대해 사실 관계를 분석한 기사들이 제공된다. 카카오는 선관위와의 협업을 통해 가짜뉴스 신고센터를 대선 특집 페이지 메인화면에 배치, 가짜뉴스에 대한 이용자의 적극적인 신고와 안내를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2차 개편에서는 대선 후보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유권자와 1:1 커뮤니케이션 창구도 마련됐다. 카카오는 지난달부터 대선 후보자가 카카오톡을 통해 유권자와 직접 소통할 수 있도록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일 기준, 카카오는 6명의 대선 후보자가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개설해 정책, 입장, 공약, 활동 등을 모바일 콘텐츠로 제작해 공개하고 있다. 대선 후보자의 플러스친구를 카카오톡 친구로 추가하면 후보자의 콘텐츠를 카카오톡 메시지로 간편하게 받아보고 이를 자신의 카카오톡 친구에게 쉽게 전달하고 공유할 수 있으며, 1:1 메시지를 주고 받는 것도 가능하다.  

현재 카카오는 대선 예비 후보자의 플러스친구를 다양한 서비스와 연동하고 있다. 다음 인물 검색 결과에 플러스친구 정보를 반영했으며, 월간 2,600만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는 카카오톡 채널탭과 대선 특집 페이지에도 후보자의 플러스친구 계정과 콘텐츠를 노출하고 있다.  후보자의 플러스친구를 카카오톡 친구로 추가하려면 카카오톡 첫번째 탭(친구 목록)이나 두번째 탭(대화방 목록) 상단의 검색 칸(돋보기 모양)에 후보자 이름을 검색하면 된다. 대선 특집 페이지의 후보자 섹션과 다음 인물 검색, 카카오톡 메시지 공유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대선 후보자의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신규 개설은 25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이밖에 카카오는 유권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선거 관련 정보를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음앱과 카카오톡 샵(#)검색을 통해 ▲선거 일정과 이슈 뉴스 ▲후보자 프로필과 공약, 플러스친구 정보 ▲사전투표소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사전투표' ▲내 투표소를 확인할 수 있는 '투표’ 등 유권자라면 선거 전 확인해야 하는 풍성한 검색 결과를 제공한다. 카카오톡 샵(#)검색은 대화하다 궁금한 점이 있으면 채팅방에서 검색할 수 있는 기능으로, 대화 입력창의 샵(#)버튼을 누르고 ‘대선’, ‘사전투표소’, ‘후보자 이름’ 등의 검색어를 입력하면 검색 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고, 검색 결과 아래 위치한 ‘채팅방에 보내기’ 버튼을 눌러 손쉽게 공유하는 것도 가능하다.

카카오는 남은 선거 기간 동안 대선 특집 페이지를 통해 TV 토론회 생중계를 비롯해 투표소 정보, 사전 투표, 개표 결과 등 빠르고 정확한 선거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유권자의 투표를 독려할 수 있는 기능과 콘텐츠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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