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검색 UX 개편, 다양한 검색 결과 한 번에 확인 가능

▲ 카카오가 다음 PC 서비스를 전면 개편했다.(사진:카카오)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다음 PC 서비스가 새단장을 했다. 화면도 기존대비 선명해 지고 텍스트도 커졌다. 검색결과 역시 한층 풍부해졌다. 이용자의 눈높이에 한층 다가선 모습이다.

6일 카카오에 따르면, 우선 화면이 선명해졌다. 고해상도 모니터 이용자가 증가하는 추세를 감안해 PC 화면 가로 폭을 990픽셀로 넓히고, 고해상도에 맞춰 PC 첫 화면내 검색창과 텍스트도 커졌고 검색 결과는 한층 풍부해졌다.

PC 검색 서비스도 넓어진 화면에 맞춰 달라졌다. 검색창의 크기를 키워 가독성과 편의성을 높였고 검색 결과 화면 좌측에 있던 ‘통합 검색’, ‘뉴스’, ‘블로그’ 등 검색 결과 카테고리는 화면 상단으로 이동했다. 카테고리가 상단으로 이동함에 따라 가시성이 높아졌고, 좌우의 넓어진 공간에는 다양한 검색 결과가 노출돼 검색의 연동성과 편의성이 높아졌다. 예를 들어 현재 개봉 중인 영화를 검색하면 기존에는 검색 결과 우측 화면에 영화 관련 검색어 순위가 나타났지만, 개편된 검색 결과 화면은 해당 영화의 출연진, 관련 콘텐츠, 영화 박스오피스 등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게 노출한다. 원하는 정보를 얻고 추가로 검색하는 것이 한층 쉬워진다.

특히 다음 PC 첫 화면 뉴스 섹션에는 카카오의 개인 맞춤형 콘텐츠 추천 AI ‘루빅스’가 확대 적용됐다. 루빅스(RUBICS)는 이용자 개개인의 콘텐츠 소비 패턴을 지속적으로 기계 학습(Machine Learning)해 개인별 관심사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자동 추천하는 AI 시스템으로 카카오는 지난 2015년 6월 다음 앱에 루빅스를 도입한 바 있다. 

따라서 다음 PC 첫 화면에 노출되는 뉴스는 이용자의 성/연령대, 평소 즐겨보는 뉴스 유형 등에 따라 각기 다르게 노출되고 이용자는 자신의 관심사에 최적화된 다양한 뉴스를 접할 수 있게 된다.

뉴스 섹션과 함께 첫 화면 상단에는 이용자들의 이용 패턴과 니즈가 반영돼 연예, 스포츠, 영화, 자동차, 부동산 섹션이 배치됐다. 박스 오피스, 자동차 전문 칼럼, 부동사 매물 정보 등 각 섹션 별로 전문화된 콘텐츠와 유용한 정보가 제공된다. 

모바일에서 제공하던 다양한 콘텐츠 서비스도 다음 PC 첫 화면에서 접할 수 있게 됐다. PC 첫 화면 중단에 카카오TV와 멜론 섹션이 각각 신설됐다. 카카오TV 섹션에서는 카카오TV PD들의 콘텐츠와 방송 하이라이트를 모아서 볼 수 있고, 멜론 섹션에서는 음악 큐레이션, 최신 음악 트렌드, 멜론 매거진, 음원 차트 등 다채로운 프리미엄 뮤직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PC 첫 화면 하단에는 다음앱에서 제공하던 주제별 구독 콘텐츠가 배치됐다. 다음앱은 카카오가 보유한 플랫폼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콘텐츠를 여행, 맛집, 직장인, 연애, 유머, 요리 등 주제별로 큐레이션해 제공하고 있다. 현재 다음이 운영 중인 주제별 구독 콘텐츠는 ▲전설의 맛집로드 ▲방방곡곡 국내여행 ▲배꼽의 전당 ▲셀럽스타일 등 150여 종에 달하며, 이번 개편을 통해 다음 PC 이용자도 자신의 취향에 맞는 풍부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카카오 전지선 포털 기획팀장은 "이번 개편을 통해 다음 PC 이용자는 카카오 플랫폼에서 생산되는 다양하고 풍부한 콘텐츠와 한층 편리해진 검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며 “모바일과 PC 간의 서비스 연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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