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30개 브랜드 화장품 가격 인상 계획 없어...공식 입장

▲ 아모레퍼시픽이 올해 화장품 가격을 동결했다. (사진:아모레퍼시픽 사옥 전경/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올해 화장품 가격을 동결했다. 

앞서 지난 21일 LG생활건강이  빌리프 화장품 가격을 2년6개월만에 평균 4% 인상한 것과 관련, 일각에서는 국내 화장품 가격이 줄줄이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당시 본지가 6대 화장품 업체의 가격변동 사항을 취재한 결과 가격인상 계획은 없는 것으로 확인된바 있다. 그러나 아모레퍼시픽은  잇단 인상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안다면서도  30개가 넘는 브랜드에 대해 가격 변동 계획을 확인해야 해야 한다며 가격인상 가능성을 남겼다.(관련 기사 참조)

24일 아모레서퍼시픽 관계자는 본지와의 전화로 “아모레퍼시픽 그룹 소속 전체 브랜드에 대해 가격인상 계획을 확인해 본 결과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따라서 일각에서 예상한 국내 화장품 가격 줄줄이 인상은 우려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아모레퍼시픽이 올해 화장품 가격 동결을 하기로 한 만큼 타 브랜드 역시 가격을 올리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특히 중저가 화장품의 경우 이니스프리, 에뛰드하우스 등과 경쟁하는 브랜드 입장에선 더더욱 가격인상을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 외 미샤, 잇츠스킨, 스킨푸드, 토니모리, 네이처리퍼블릭 등 국내 주요 화장품 업체들은 올해 화장품 가격 인상 계획이 없음을 밝힌 바 있다.(관련 기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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