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부산시와 매장 설립관련 MOU체결...총 2000억원 설립비용 투자

▲ 이케아가 부산에 매장을 연다.(사진:이케아코리아 안드레 슈미트갈 대표/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이케아가 부산에 매장을 연다. 이를 위해 이케아코리아가 20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그러나 매장 오픈 시기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21일 이케아코리아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날  부산시와 양해각서 (MOU) 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케아코리아측에 따르면, 이날 이케아코리아와 부산시가 체결한 양해각서는 매장 오픈에 관한 것이다. 현재 공개된 정보는 매장 설립과 관련된 투자 비용이다. 이케아코리아가 밝힌 매장 설립비용은 2000억원이다. 매장이 오픈할 경우 이 지역 500명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된다.

그러나 매장의 위치, 매장 오픈 시기, 매장 규모 등 매장설립과 관련된 주요 정보는 철처히 베일에 감춰져 있다.

이케아코리아측은 본지와의 전화로 “현재로써 밝힐 수 있는 것은 부산시와 매장 오픈과 관련된 MOU를 체결 및 예상 설립 비용 정도”라며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이어 “신규 매장 오픈까지는 앞으로도 많은 절차가 남아있다”며 “ 이케아 코리아는 부산 경남 지역의 소비자들에게 이케아의 홈퍼니싱 제품과 솔루션을 더 편리하게 제공하기 위해 신규 매장에 대한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기를 희망한다. 앞으로 절차 및 세부 진행에 있어 성실하게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케아는 ‘많은 사람들을 위한 더 좋은 생활을 만든다’는 비전을 실천하기 위해 2020년까지 전국에 총 6개 매장 오픈(광명점 포함) 및 4000여명 고용 확장 계획을 공표한 바 있다. 확장 계획의 일환으로 현재 다양한 후보 지역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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