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미디어, 中 텐센트와 ‘위챗’ 광고 판매 대행 계약 체결

▲  KT그룹의 디지털 미디어 렙 회사 '나스미디어'가 중국의 주요 인터넷 기업인 텐센트와 ‘위챗’ 등을 포함한 텐센트의 프리미엄 매체에 대한 광고판매 대행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사진:나스미디어)

[컨슈머와이드 - 강진일 기자] KT그룹의 디지털 미디어 렙 회사 '나스미디어'가 중국의 주요 인터넷 기업인 텐센트와 ‘위챗’ 등을 포함한 텐센트의 프리미엄 매체에 대한 광고판매 대행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나스미디어 측에 따르면, 지난해 8월 QQ.COM, 텐센트 뉴스, 텐센트 비디오 등 텐센트의 정보성 미디어 네트워크에 대한 광고판매 대행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에는 위챗, QQ, Qzone, QQ뮤직 등 텐센트의 프리미엄 매체에 대한 광고판매 대행 권한을 갖게 됐다. 이에 나스미디어는 정보성 미디어부터 동영상, 소셜 미디어까지 텐센트의 모든 프리미엄 매체에 광고를 할 수 있는 강력한 매체 라인업을 확보하게 되었다.

위챗은 8억 명 이상의 월 이용자(MAU)를 보유한 중국 최대 규모의 모바일 메신저다. 따라서 기업들이 가장 먼저 고려하는 SNS 마케팅 채널로 여겨지고 있다. 하지만 많은 국내 광고주들의 경우, 현지법인이 없기 때문에 위챗에 광고를 싣기 어려웠다. 그러나 이번 계약으로  현지법인이 없는 국내 광고주들도 나스미디어를 통해 손쉽게 위챗에 광고를 내보낼 수 있게 됐다.

나스미디어 모바일사업실 김병조 이사는 “나스미디어는 이번 계약을 통해 요우커 뿐만 아니라 중국 내수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강력한 매체력을 갖추게 되었다”며“텐센트뿐만 아니라 중국 최대 여행사이트 씨트립(C-Trip), 인기 동영상 매체인 유쿠(Youku), 중국 최대 소셜 미디어 시나웨이보(Sina weibo) 등 중국 내 다양한 매체 집행을 통해 중국 시장 공략을 희망하는 광고주의 캠페인 목적에 맞는 중국향 통합 디지털 미디어를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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