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예판 시작...중형같은 차체크기, 153마력 신형 엔진,복합연비 13.5km/L 등

▲ 17일 한국GM은 서울 영등포에 위치한 대선제분 문래공장에서 올 뉴 크루즈의 신차 공개 행사를 갖고 사전예약에 돌입했다.(사진:한국GM)

[컨슈머와이드-최진철 기자] 한국GM의 새해 첫 신차인 쉐보레 올 뉴 크루즈(Cruze)가 드디어 출시됐다.
17일 한국GM은 서울 영등포에 위치한 대선제분 문래공장에서 올 뉴 크루즈의 신차 공개 행사를 갖고 사전예약에 돌입했다.

한국GM에 따르면, 9년만에 완전 새롭게 탄생한 쉐보레 올 뉴 크루즈는 ▲차급을 뛰어넘는 차체 크기 ▲경량 바디 프레임 ▲신형 1.4L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이 선보이는 153마력의 강력한 퍼포먼스 ▲동급 최고 수준의 첨단 능동 안전 시스템으로 완성한 쉐보레 슈퍼 세이프티 등 준중형 세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쉐보레 올 뉴 크루즈를 구체적으로 보면, 우선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커진 차체와 무게다. 신형 크루즈는 기존 모델 대비 15mm 커진 휠베이스와 25mm 늘어난 전장을 통해 뒷좌석 레그룸이 22mm 확장되어 중형차급에 필적하는 실내 거주성이 확보됐다. 또한 이전 모델 대비 공차 중량이 최대 110kg 줄였다. 초고장력 및 고장력 강판적용을 확대, 차체 강성이 총 27% 증가했다.

▲ 9년만에 완전 새롭게 탄생한 쉐보레 올 뉴 크루즈 전면 디자인(사진:한국 GM)

디자인에는 달라진 쉐보레의 아이덴티티가 고스란히 담겼다. 우선 매끄럽고 길게 뻗은 프로젝션 헤드램프와 LED 시그니처 주간주행등이 연출하는 선명하고 매혹적인 첫인상은 쉐보레 패밀리룩을 상징하는 강렬한 듀얼 포트 그릴 디자인과 만나 차량 전면부를 보다 웅장하고 다이내믹하게 그려냈다. 또한, 전면 범퍼와 후드를 비롯, 바디 스타일을 감싸는 입체적인 캐릭터 라인은 수준 높은 품격과 세련미가 잘 담겼다. 아울러 숄더 라인 및 벨트 라인 전면에 적용된 크롬 몰딩과 어울려 스포티하고 긴장감 넘치는 크루즈만의 외관 디자인이 연출됐다. 특히 볼륨감을 주제로 구성된 리어 램프 디자인은 후면 유리창 상단에 별도로 위치한 와이드 LED 보조 제동등과 함께 입체적인 후면부 디자인을 구성하는 동시에 시인성을 높여 뒤따르는 차량의 안전운행을 도울 수 있도록 디자인 됐다.

▲ 올 뉴 크루즈 실내 디자인 (사진:한국 GM)

차체가 커진만큼 실내 디자인도 기존과 달려졌다. 우선 쉐보레 인테리어 디자인 트렌드를 반영한 듀얼 콕핏(Dual Cockpit) 센터페시아의 각종 인터페이스는 4.2인치 슈퍼비전 컬러 클러스터와 연동, 보다 직관적이고 인체공학적으로 작동된다. 특히, 센터스택 분리형으로 설계된 센터페시아 하단은 운전석과 동반석에 한층 여유로운 무릎 공간이 제공된다. 동급 최고 수준으로 늘어난 2열 레그룸과 낮게 설계된 2열 센터 터널은 탑승객 공간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향상됐다. 여기에 신형 크루즈의 인테리어에 광범위하게 적용된 가죽 트림을 비롯, 부드러운 촉감의 마감 소재는 버킷 타입 좌석 시트와 함께 탑승객을 안락하게 감싸며 차급을 뛰어넘는 고품격 인테리어가 적용됐음을 알게 해준다.

올뉴 크루즈는 새로운 심장을 달았다.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와 출력을 자랑하는 신형 1.4리터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이 탑재됐다. 1.4리터 터보 엔진과 맞물린 3세대 6단 자동변속기는 검증된 내구성을 통해 효율적인 엔진 구동력 전달과 부드러운 변속감으로 향상된 주행 품질이 제공된다. 
연비도 인상적이다. 전 트림에 기본 채택된 스탑 앤 스타트(Stop&Start) 기능과 다운사이징 경량화를 통해 고성능과 고효율 트렌드를 주도하며, 복합연비 13.5km/L에 달하는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 효율이 실현됐다.

▲ 쉐보레 올 뉴 크루즈 전면 디자인 후면 디자인(사진:한국 GM)

안전성도 진화됐다. 신형 크루즈는 초고장력 강판을 광범위하게 적용한 고강성 차체를 통해 최고 수준의 충돌 안전성을 확보됐다.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된 6개의 에어백은 360도 전방위 첨단 안전 시스템과 연동해 외부 충격으로부터 운전자와 탑승객을 보호해준다.

또한 차체의 74.6%에 이르는 광범위한 범위에 초고장력 및 고장력 강판을 적용됐고, 강도뿐만 아니라 성형에도 유리한 첨단 소부경화강(PHS: Press Hardened Steel) 적용 비율을 21%까지 확대해 외부 충격에 의한 차체 변형이 최소화됐다.

여기에 동급 최초로 적용된 차선이탈 경고 및 차선유지 보조 시스템은 졸음운전 등 운전자 부주의로 인한 차선이탈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위험을 예방해 준다. 아울러 버터플라이 타입의 와이퍼를 적용해 고급스러운 외관 디자인은 물론, 보다 넓고 깨끗한 전방 시야를 확보함으로써 악천후 시에도 안전 주행을 보증한다. 더불어, 사각지대 경고시스템(SBSA: Side Blind Spot Alert), 전방충돌 경고시스템(FCA: Front Collision Alert), 자동주차 보조시스템(APA: Advanced Parking Assist), 전좌석 안전벨트 경고 시스템, 급제동 경고 시스템, 스마트 하이빔 등 프리미엄 안전사양이 대폭 적용돼 중형차급 이상의 첨단 안전성이 구축됐다. 

올 뉴 크루즈의 스마트 테크놀로지 적용도 인상적이다. 신형 크루즈에는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과 더불어 다양한 휴대 기기를 충전할 수 있도록 USB 포트(2.1A)▲ 앞좌석 3단 열선 시트▲열선 내장 스티어링휠▲9개의 고성능 스피커 및 대용량 앰프로 구성된 BOSE® 프리미엄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등 고급 편의사양을 대거 적용됐다. 8인치 고해상도 풀 컬러 스크린 디스플레이로 구현된 쉐보레 마이링크(MyLink)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전용 스마트 내비게이션이 지원되며 애플 카플레이(Apple CarPlay) 를 통해 전화 통화 및 문자 전송, 음악 감상은 물론, 대화형 클라우드 서비스인 시리 음성 명령(Siri Eyes Free) 기능도 지원된다.

또한, 센터페시아를 비롯, 다양한 수납공간과 469리터의 동급 최대 트렁크 용량은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즐기는 젊은 고객들의 취향이 반영됐다.

전 트림에 신형 1.4 터보 엔진과 3세대 6단 자동변속기가 기본으로 적용된 올 뉴 크루즈의 가격은 LS 1890만원, LT 2134만원, LT 디럭스 2286만원, LTZ 2437만원, LTZ 디럭스 2478만원이다, (부가세 포함) 

제임스 김(James Kim) 한국지엠 사장은 “신형 크루즈는 시선을 끄는 감각적인 디자인뿐만 아니라 파워트레인과 섀시, 안전 시스템 등 모든 부분에서 타협하지 않는 변화를 이뤄냄으로써 국내 준중형차 시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프리미엄 세단이 될 것”이라며 “중형 세단 이상의 제품 가치를 통해 세그먼트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프리미엄 콤팩트 세단을 추구하는 고객들을 만족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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