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 김나리, 최혜용 선수 등 총 7명. 향후 2년 동안 지원 예정. 중국 유망주 포함으로 국제 이미지도 상승 노려

▲ 메디힐을 운영하는 엘앤피코스메틱이 ‘메디힐 골프단’을 창단하고 스포츠 마케팅 강화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사진: 권오섭 대표와 유소연 선수)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메디힐을 운영하는 엘앤피코스메틱이 ‘메디힐 골프단’을 창단하고 스포츠 마케팅 강화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국내 스포츠 산업 활성화와 해외 시장 공략,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전략이다.

‘메디힐 골프단’ 창단 멤버로 대표적인 한국 여자 골프 선수와, 중국의 골프 유망주들이 포함됐다. KLPGA 뿐 아니라 LPGA, JLPGA 등에서 활약 중인 유소연(27), 김나리(31), 최혜용(27), 이다연(20), 김지은(21) 등 5명의 한국 선수를 주축으로, 중국 국가대표 출신인 시유팅과 장웨이웨이 등 총 7명이다.

향후 2년동안 각 선수 특성에 맞는 훈련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 등을 지원, 소속 선수들이 경제적인 부담 없이 운동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줄 예정이다.

엘엔피코스메틱은 통산 13승으로 미국, 유럽에서 인지도가 높은 유소연 선수와 나리, 최혜용 등 KLPGA를 대표하는 선수를 영입해 ‘메디힐’의 프리미엄 이미지 제고와 함께 해외 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 신예 유망주와의 계약을 통해 중국에서의 관심에 보답하고 소비자들과 소통의 기회도 늘릴 계획이다.

엘앤피코스메틱 권오섭 대표이사는 “최근 경제상황이 어려워지면서 국내 골프 후원이 주춤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역발상으로 과감히 골프단 창단과 스포츠 후원을 결심하게 되었다”며 “최고의 마스크팩으로 소비자의 피부를 케어해 왔듯이, 성장 가능성을 갖춘 선수들을 잘 케어하고 육성하여 상생(相生)의 기업가치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메디힐 골프단에 발탁된 유소연 선수는 “작년 한해 새로운 코치와 스윙 교정을 통해 보완된 폼에 완벽히 적응했다. 새로운 스폰서인 메디힐과 함께 제2의 전성기를 맞을 준비가 됐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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