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공지문 통해 “ 국민의견 수렴해 계속 수정 보완”

▲ 대한민국 출산지도 여성비하 논란과 관련, 행정자치부(행자부)가 논란 하루만에 수정 공지문을 올렸다.(사진: 대한민국 출산지도 홈페이지 캡처)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대한민국 출산지도 여성비하 논란과 관련, 행정자치부(행자부)가 논란 하루만에 수정 공지문을 올렸다. 그러나 이 공지문에는 여성비하 논란과 관련된 사과는 없었다.

행자부는 30일 수정 공지문을 게재하고 ‘대한민국 출산지도는 국민에게 지역별 출산통계를 알리고 지역별로 출산 관련 지원 혜택이 무엇이 있는지 알리기 위해 제작한 것이라며 여기에 언급된 용어나 주요 통계 내용은 통계청 자료를 활용해 제공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행자부는  ‘여러분의 의견을 수렴해 계속적으로 수정 보완하겠다며 현재 홈페이지는 수정 작업중’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9일 행자부는 '대한민국 출산 지도' 홈페이지를 공개했다. '대한민국 출산 지도'에는  가임여성 현황 자료를 전국지도를 통해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끔 했다. 그러나 이 부분이 문제가 됐다. 여성 등 일부 네티즌들은 여성에게만 저출산 문제를 결부시키는 것이라고 비난에 나섰다.

여성비하 논란이 일자 행자부측은 대한민국 출산지도는 국민에게 지역별 출산통계를 알리고 지역별로 출산 관련 지원혜택이 무엇이 있는지 알리기 위해 제작한 것으로 공식적인 주요 통계와 용어를 활용한 것이라며 현재 대한민국 출산지도 홈페이지를 수정 작업 중에 있으며, 더욱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해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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