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 시군구, 의료기관 18개소 및 약국 29개소 확대

▲ 내년부터 밤에 갑자기 아픈 아이를 위한 달빛어린이 병원과 약국이 늘어난다. (사진:컨슈머와이드DB)

[컨슈머와이드-신동찬 기자] 내년부터 밤에 갑자기 아픈 아이를 위한 달빛어린이 병원과 약국이 늘어난다. 또한 야간이나 휴일에도 소아환자의 의료기관 이용이 개선된다.

3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기존 11개 시군구에서만 이용 가능하던 달빛어린이병원이 내년부터는 서울(용산구·동대문구·노원구·강남구), 경기(시흥·고양), 충북(청주) 등 7개 지역이 신규로 추가된다. 따라서  18개 시군구, 의료기관 18개소 및 약국 29개소로 늘어나게 된다.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된 기관에는 내년 1월부터 소아 야간진료관리료로 환자 당 진료비가 평균 9610원 가산되어 야간·휴일 진료에 대한 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야간·휴일에도 진료의 연속성을 보장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환자 본인부담금도 6세 미만 기준 2690원 수준으로 일부 증가된다.

 한편 내년부터는 달빛어린이병원 참여를 원하는 의료기관의 경우  언제든지 관할 보건소에 달빛어린이병원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해당 시·도에서 심사 후 지정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밤에 갑자기 아픈 아이를 위해 달빛어린이병원은 반드시 필요한 제도”라며 “수가를 통한 안정적인 지원제도가 마련됐다. 상시 참여 신청할 수 있으니 의료계 및 약업계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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