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31일부터 기본요금 6% 인상 및 거리비례제 도입

▲ 인천∼서울 19개 광역버스 요금이 이달말일 부터 기본 요금이 6% 인상된다. (사진 :강하나 기자)

[컨슈머와이드-강하나 기자] 인천∼서울 19개 광역버스 요금이 이달말일 부터 기본 요금이 6% 인상된다. 이동 거리에 따라 추가 요금을 내는 거리비례제 도입된다.

26일 인천시에 따르면, 일반 요금은 2500원에서 2650원, 청소년 요금은 1400원에서 1500원, 어린이는 1000원에서 1100원으로 인상된다.

이와 함께 거리비례제가 도입된다. 현재 인천∼서울 19개 광역버스 요금은 거리와 상관없이 단일요금제다. 그러나 이달 말일부터는 거리비례제가 도입돼 이동 거리가 30km 이상일 땐 100~700원의 요금이 추가 발생돼 최대 3350원까지 부과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 버스업체 적자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 인천 광역버스 노선은 서울ㆍ경기 노선보다 훨씬 길어서 유류비ㆍ통행료 부담이 크기 때문에 기본요금 및 거리비례제를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서울 광역버스 기본요금은 2300원, 경기도는 2400원이다. 거리비례제가 아닌 단일 요금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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