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적게 소모하고 문자와 사진전송 가능...비디오·인터넷 지원안돼

▲  페이스북이 인터넷 인프라 환경이 낮은 국가를 위한 메신저 어플리케이션을 선보였다. (사진 출처 : facebook 이미지 캡처)

[컨슈머와이드-김하경 기자] 페이스북이 인터넷 인프라 환경이 낮은 국가를 위한 메신저 어플리케이션을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된 메신저 라이트는 기존 페이스북 메신저 서비스 보다는 데이터를 적게 소모하는 것이 특징이다. 문자와 사진은 전송이 가능하지만 비디오와 인터넷전화, 결제시스템은 지원되지 않는다.

3일(현지시간) AP통신은 페이스북이 기존 메신저 서비스의 경량형 버전 ‘메신저 라이트’를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케탸, 튀니지, 말레이시아, 스리랑카, 베네수엘라 등지에 안드로이드 버전 메신저 라이트를 선보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메신저 라이트는 문자와 사진, 링크는 전송이 가능하다. 하지만 비디오와 인터넷 전화, 결제 기능을 이용 할 수 없다.

페이스북이 애플의 운영체제인 iOS용 앱을 개발할 지와 출시국가를 확대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북미와 유럽 등 서방국가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페이스북은 최근 신흥국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앞서 페이스북은 구형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이용자를 겨냥한 '페이스북 라이트'를 내놓기도 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