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면접시 비호감 지원자 1순위 면접시 지각하는 유형..사회생활 기본이없다생각

▲ 사진 제공 : 사람인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업 인사담당자들은 채용면접시 가장 비호감으로 여기는 지원자는 면접에 지각하는 유형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들은 가장 선호하는 지원자로 회사에 대한 애정이 보이는 유형을 꼽았다.

26일 사람인에 따르면, 기업 인사담당자 531명 중 ‘면접 시 가장 비호감인 지원자 유형’은 ‘지각하는 지원자’(23%)를 1위로 꼽았다. 이어 ▲‘성의 없이 대답하는 지원자’(20.9%) ▲‘표정이 어둡고 좋지 않은 지원자’(14.5%) ▲‘회사의 기본 정보도 모르는 지원자’(13.7%) ▲‘자세가 좋지 않은 지원자’(7.2%) ▲‘동문서답 하는 지원자’(5.1%) ▲‘복장 불량 지원자’(3.4%) 등이 있었다.

전체 지원자 중 면접 태도가 비호감인 지원자 비율은 평균 33%였다. 그중 비호감자인 지원자 비율이 ‘30%’(24.9%)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20%’(21.5%) ▲‘10%이하’(16.8%) ▲‘50%’(15.4%) 등이었다.

기업 인사담당자들은 비호감 지원자에 대한 평가에 대해서는 52.2%가 ‘무조건 탈락’ 시킨다고 응답했고, 43.5%는 ‘감점’한다고 밝혔다. ‘아무 영향이 없다’는 답변은 4.3%에 불과했다.

이들이 비호감 지원자에게 불이익을 주는 이유로는 ▲‘사회생활의 기본이 없다고 간주해서’(37.8%) ▲‘입사 후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서’(27.2%) ▲‘사람을 상대해야 하는 업무라서’(15.9%) ▲‘인재상과 부합하지 않아서’(15.7%) 등이 있었다.

우수한 스펙을 가지고 있더라도 태도 때문에 탈락시킨 지원자가 있다는 응답도 76.3%나 됐다.

반면 인사담당자들은 선호하는 지원자로 ‘회사에 대한 애정이 보이는 지원자’(21.7%)를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논리적으로 의사 표현을 하는 지원자’(17.9%) ▲‘자세가 바른 지원자’(14.3%) ▲‘일찍 와서 준비하는 지원자’(11.3%) ▲‘깔끔하고 단정한 지원자’(10.7%) ▲‘본인의 소신을 드러내는 지원자’(10.4%) ▲‘인사성이 바른 지원자’(6.8%) ▲‘타인의 답변을 경청하는 지원자’(6.2%) 등의 순이었다.

또, 태도가 좋은 지원자에게 ‘가점’을 준다는 인사담당자는 87.9%나 됐다.

이외에 면접 전형에서 스펙, 언변, 태도 중 인사담당자들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요소로는 단연 ‘태도’(73.1%)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언변’은 4.7% ▲‘스펙’은 0.9%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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