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김정연] 초격차 학부모는 멈춰야 할 때 멈출 수 있는 아이로 키운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아이A는 공부를 잘 했다. 그래서 A의 부모는 A의 학교 친구와 선생님에 대한 무시에 말에도 맞장구 치며 기를 살려주었다. A가 '운동을 하고 싶다'는 말에 부모는 열흘만 다니고 그만 둘 열가지도 넘는 운동에 드는 비용을 기쁜 마음으로 지출하고, 아이가 최상위권의 성적을 받아오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했다. 부모가 스스로 잘하는 아이로만 알고 있던 A는 사실 친구를 성적순으로 평가하여 공부를 못하는 친구와 장애를 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