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온도 7도에서 겨울용 타이어 교체해야...주기적인 타이어 공기압 체크 필수

미쉐린코리아를 통해 겨울철 타이어 관리법을 알아봤다./ 사진: 미쉐린코리아

[컨슈머와이드-복요한 기자] 본격 추위가 시작되기 전, 겨울철 안전 운전을 위한 차량 관리를 해야 할 때다. 겨울철 차량 관리의 시작은 타이어다. 이에 12일 미쉐린코리아를 통해 겨울철 타이어 관리법을 알아봤다.

미쉐린코리아에 따르면, 겨울용 타이어 교체 시점은 평균 기온 7도다. 겨울용 타이어는 눈길과 빙판길 뿐만 아니라 영상 7도 이하의 노면에 최적화 되어 있기 때문에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기 전 교체하는 것이 좋다. 입동이 지나고 추위가 시작된 지금이 타이어 교체에 적합한 시기다.

최근 사계절 타이어 중에서도 겨울철 성능이 개선된 타이어가 많이 출시되고 있다. 하지만 모든 사계절 타이어가 겨울철에 기후와 도로에 최적화된 것은 아니다. 블랙 아이스 등 겨울철 눈길, 빙판길은 타이어 접지력을 약화시켜 제동 거리가 늘어나고, 심하면 미끄러질 수 있어 겨울철 교통사고의 주요 원인이 된다. 많은 타이어 제조사에서 겨울이 다가올 때마다 겨울용 타이어 교체를 권장하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겨울철 타이어 관리법 중 중요한 것은 타이어 공기압 체크다. 타이어 공기압은 제동력은 물론 핸들의 반응성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사계절 내내 주기적으로 체크해야 한다. 특히 온도에 따라 공기압의 적정 수준도 달라 계절에 따라 체크해야 한다. 겨울철에는 낮은 기온으로 공기가 수축하기 때문에 기온에 맞는 적정공기압을 주입해야 한다. 꼭 겨울철이 아니더라도 타이어의 공기압은 안전운행을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이므로 최소 한달에 한 번 정기 점검하는 것이 좋다. 보통 차량 운전석의 도어 프레임 하단이나 주유커버 등에서 각 차량의 적정공기압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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