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문박물관마을, '온라인 전시와 비대면 만들기 체험'
서울도서관, 초등고학년(11~13세) 대상 '소프트웨어코딩 체험 특별교육'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집 안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는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들이 마련된다. 서울 ‘돈의문박물관마을’의 신규 전시를 관람하고, 재료꾸러미로 창의력도 높이며 배움과 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과 서울도서관의 소프트웨어코딩 실습 키트 이용한 코딩 입문 프로그램이다. 

■ 돈의문박물관마을, '온라인 전시와 비대면 만들기 체험을 함께 즐긴다' ... 1일부터 참여자 830명 선착순 모집, 모든 프로그램 무료

서울시는 겨울방학을 맞아 코로나로 야외 활동이 어려운 어린이를 위해 온라인 전시를 관람한 후, 재미있는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집 안에서 시간을 보내는 어린이들이 올해 개편된 돈의문박물관마을 신규 전시를 관람하며 체험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프로그램 내용은 ▲박에스더와 만들어보는 나의 타임라인(300명) - 서양의술을 익힌 최초의 여의사 박에스더의 집 전시를 보며 박에스더가 살았던 시대를 살펴본다. 활동지로 박에스더의 생애를 함께 공부하면서 나만의 인생계획을 세우고 이를 북아트로 제작해본다.▲수집가의 사물읽기(500명) - 시민수집가의 수집품이 전시된 시민갤러리를 둘러보고, 수집가와 사물에 얽힌 이야기를 들어본다. 청사진으로도 불리는 ‘시아노기법’으로 나에게 의미 있는 사물을 직접 찍어본다. ▲ 우리 가족 디저트(30명)- 송월당 빵집의 옛날부터 인기 있던 빵들을 살펴보고, 근현대 제과의 흐름을 살펴본다. 가족과 함께 직접 소보로빵을 만들어보며, 디저트 상차림도 완성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각각 3차시로 구성되어 있다. 각 프로그램의 1차시는 돈의문박물관마을 유튜브로 공개되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2~3차시는 선착순으로 모집한 신청자에 한해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으로 교육생들과 실시간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청자에게는 수업 전 온라인 링크와 재료꾸러미가 발송된다.

체험 프로그램이 완료된 후에는 교육생들이 만들어낸 결과물을 돈의문박물관마을 내에 위치한 각 전시관에 전시해 방문객에게도 공개한다.

참여대상은 8세 이상의 어린이 포함 가족으로, 참가비는 무료다.

모집기간은 이달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이며, ‘서울시공공예약시스템’ 온라인 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 서울도서관, '소프트웨어코딩 실습 키트 이용해 코딩 입문해 볼까'... 오는 12일 초등고학년(11~13세) 대상 '소프트웨어코딩 체험 특별교육' 운영

4차산업혁명 시대가 본격 가속화되면서 디지털리터러시교육에 대한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2014년 7월 ‘소프트웨어 중심사회 실천전략’을 발표하고 2015 개정 교육과정을 통해 청소년의 소프트웨어 교육 강화를 선언했다. 

이처럼 소프트웨어 중심 사회로 급격하게 변화하면서 코딩이 실제 우리 생활에 어떻게 사용되는지 소프트웨어의 기초원리 및 작동 과정에 대한 교육과 정보를 필요로 하고 있다. 

이에 서울도서관은 한국정보화진흥원과 오는 12일 초등고학년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코딩 체험 특별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참여학생들은 미래사회 핵심 역량으로 주목받는 소프트웨어에 대한 문제이해, 문제분석, 알고리즘적 사고와 코딩까지 기초 소양을 얻을 수 있도록 흥미로운 내용으로 마련된다. 

교육은 소프트웨어코딩 실습키트를 활용한 전자피아노 제작 체험으로 이뤄진다. 악기 프레임 조립과 전도성 보드 회로 연결, 엔트리를 활용한 코딩 및 악기 연주를 배운다.

교육은 서울도서관에서 오는 12일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  진행된다. 

교육 신청은 서울도서관 홈페이지에서 1일부터 신청하면 된다. 단 선착순으로 10명만 신청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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