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도 꿈꾸는 청소년들을 위한 로봇대전 'K로봇대회 With 로빛' 개최...첫 비대면 온라인 이벤트 '창작로봇대회'도 진행, 청소년 누구나 참가가능

생태·친환경 건축가 꿈꾸는 청소년 위한 온라인 진로탐색 프로그램... 온라인 강의와 교재, 체험키트를 집으로 배송받아 안전하게 학습, ‘내 작품 뽐내기’ 이벤트 참여로 기념품도 챙길 수 있어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과학도와 건축가를 꿈꾸는 청소년들을 위한 이벤트가 열린다. 로봇관련 과학도의 꿈을 키우는 청소년들을 위한 로봇대회가 열리고 생태·친환경 건축가를 희망하는 청소년들을 위한 설계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 과학도 꿈꾸는 청소년들을 위한 로봇대전 'K로봇대회 With 로빛' 개최...첫 비대면 온라인 이벤트 '창작로봇대회'도 진행, 청소년 누구나 참가가능

미래 과학도를 꿈꾸는 전국 청소년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는 로봇대전 ‘K로봇대회 with 로빛’이 개최된다. 이번 로봇대전은  오는 8일과 15일 양일간 각각 시립창동청소년센터와 시립강북청소년센터 체육관에서 펼쳐진다. 

서울시와 광운대학교가 주최하는 ‘K로봇대회 with 로빛’은 전국 청소년들이 로봇에 대한 기초학습 능력을 키우고 창의력과 과학적 사고력을 배양할 수 있어 매년 인기가 높다. 국내최초 로봇 스포츠 게임단으로 국제 대회를 휩쓴 바 있는 광운대학교의 ‘로빛’도 이번 대회 준비를 함께 한다.

이번 대회는 크게 6개 종목으로 나뉘며 ▲휴머노이드 부분(격투경기) ▲미션경기(로봇슈팅,라인트레이서, 미션형창작) ▲블록코딩(초급, 고급)으로 이루어진다.

휴머노이드 부문에서는 마치 인간과 같이 움직이는 로봇 간의 격투기 경기가 펼쳐지고, 미션 부문은 로봇들의 테니스공 옮기기나 정해진 경로를 따라가며 임무를 완수해내는 로봇게임을 볼 수 있다. 대회 현장에서 청소년들은 팀별로 로봇을 직접 제작하여 프로그래밍해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협력하게 된다. 또한 로봇제작부터 운행까지 경기 전반의 모든 걸 직접해 보는  뜻깊은 경험을 하게 된다. 

대회 입상자에게는 서울특별시장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여성가족부장관상, 광운대학교 총장상, 시립창동청소년센터장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모든 경기내용은 서울특별시립창동청소년센터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라이브 중계로 볼 수 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 로봇은?”이란 주제로 대회 역사상 첫 비대면 온라인 '창작로봇대회'가 열린다. 이 대회는 주제에 맞는 로봇을 제작하고 소개 영상을 직접 만들어 접수하면 심사를 거쳐 다양한 시상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온라인 이벤트 참가 신청은 오는 21일까지 주제에 맞는 로봇을 소개하는 영상을 제작해 이메일(9509691@naver.com)을 통해 접수하고, 수상자 선정결과는 12월 7일 시립창동청소년센터 홈페이지 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수상자로 선정되면 ▲1등(1명)-코딩 키트(30만원 상당)▲2등(2명) -무선 이어폰(15만원 상당)▲3등(3명)-드론(10만원 상당)▲4등(10명)-문화상품권 1만 원 권이 주어진다. 

이대현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4차 산업혁명과 함께 포스트 코로나 시대 떠오르는 미래 첨단산업인 로봇·코딩 분야에 청소년들이 진로를 탐색하는 좋은 기회로 활용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 생태·친환경 건축가 꿈꾸는 청소년 위한 온라인 진로탐색 프로그램... 온라인 강의와 교재, 체험키트를 집으로 배송받아 안전하게 학습, ‘내 작품 뽐내기’ 이벤트 참여로 기념품도 챙길 수 있어 

생태·친환경 건축가를 꿈꾸는 청소년 위한 온라인 진로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뚝딱 뚝딱! 건축탱크 : 생태·친환경 건축가 진로체험’은 서울 문화비축기지가 자유학년제 연계 청소년 진로체험 프로그램으로 준비한 것으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현장체험학습의 기회가 줄어든 청소년들을 위해 이달  5일부터 12월 10일까지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생태·친환경 건축가에 관심있는 초등학교 6학년 학생과 중학교 1학년 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제작된 이론과 실습 영상을 통해 미래의 직업을 탐색·설계할 수 있다.

1교시는  이론 수업으로 '온라인으로 경험하는 공간탐방'이다. 석유비축기지에서 새롭게 문화공원으로 변화한 문화비축기지의 공간탐방영상과 친환경 건축기술을 둘러보고 생태ㆍ친환경건축의 특징과 관련 건축가의 직업유형에 대해 알아본다. 2교시는 실습으로 탱크설계 체험 시간이다.  직접 공간을 상상하여 설계하는 체험활동으로 ‘미래세대가 상상하는 새로운 탱크공간, 새로운 문화비축기지 문화공원 상상하기’를 체험키트를 활용해 만들어 본다. 

참가를 희망하는 개인이나 학교, 교육단체 등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사이트에서 신청가능 하며 1인당 참가비는 5000원이다. 또 온라인 교육참여 후 ‘내 작품 뽐내기’ 이벤트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프티콘을 선물로 제공한다. 

교재와 체험키트는 신청 순서대로 배송일정에 따라 각 가정으로 배송되며 수업영상은 접수자에게만 개별 공개된다.  이벤트 접수는 12월 11일까지이고 우수작은 12월 18일에 문화비축기지 블로그를 통해 발표하며 우수작품으로 선정된 20명에게는 문화비축기지 에코가방과 디자인 수첩 등이 들어있는 푸짐한 기념품세트를 제공한다.

남길순 서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많은 청소년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생태·친환경 건축가의 역할을 이해하고 문화비축기지의 환경적·건축적 특성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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