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E220d 등은 화재 발생과 뉴유 가능성...아우디 A8 등, 엔진 결함
혼다 오디세이 등 계기판 속도 미표시 및 후방카메라 미작동 결함
[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메르세데스 벤츠(벤츠), 아우디, 혼다 등 수입차들이 제작결함으로 리콜됐다. 벤츠 E220d 등은 화재 발생과 뉴유 가능성으로, 아우디 A8 등은 엔진 결함으로, 혼다 오디세이 등은 계기판 속도 미표시 및 후방카메라 미작동 등 때문이다. 특히 혼다는 안전기준 위반으로 과징금 제재를 받게 됐다.
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우선 벤츠가 수입 판매한 ▲E 220 d(`15.12.23.∼`19.07.22.) 2만263대 ▲E 220 d 4MATIC(`16.09.21.∼`19.07.19.) 1만2201대 ▲E 300 d(`18.05.03.∼`18.06.05.) 2대 ▲E 400 d 4MATIC(`18.05.02.) 1대 ▲E 350 d(`15.12.22.∼`17.08.23.) 761대 ▲E 220 d Wagon(`16.02.29.) 1대 ▲E 220 d Coupe(`16.11.09.∼`19.09.10.) 2738대 ▲E 220 d Cabriolet(`17.04.12.∼`19.09.10.) 1884대 ▲CLS 300 d Coupe(18.02.20.∼`19.09.10.) 1778대▲ CLS 400 d 4MATIC(`17.11.13.∼`19.07.31.) 5128대 등 10차종 4만3757대의 경우 전기적인 연결을 가능하게 만들어 주는 막대형 전도체로 전장 부품(스타터, 발전기, 예열장치, 냉각수 펌프 등)간 전류 통로역할을 하는 전기 버스바에 빗물 등이 유입될 경우 전원공급라인과 접지선에 부식 및 합선으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이 발견됐다.
또한 ▲E 350 4MATIC(`19.04.25.∼`20.03.16.) 21대 ▲C 200(`19.06.13.) 1대 ▲GLC 300 4MATIC Coupe(`19.11.14.∼`20.01.17.) 6대 ▲GLC 300 4MATIC(`19.10.09.∼`20.01.15.) 12대 등 4개 차종 40대에서는 터보차저 오일호스의 장착 불량으로 오일이 누유될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차량 이에 벤츠는 공식 서비스센터를 통해 점검 후 추가부품 설치 등 무상 수리를 진행하고 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수입 판매한 ▲A8 4.0 TFSI LWB qu(`12.07.17.∼`14.03.13.) 396대 ▲A8 60 TFSI LWB qu.(14.03.13.∼`15.05.20.) 240대 ▲A8 65 TFSI LWB qu((`15.07.01.∼`15.10.22.) 36대 ▲A8 65 TFSI qu.(`15.07.13.∼`16.04.08.) 10대 ▲S8 4.0 TFSI qu.(`12.06.30.∼`14.02.12.) 157대 ▲S8 Plus TFSI qu.(`16.01.29.∼`16.04.05.) 22대 ▲S8 TFSI qu.(`14.04.17.∼`15.09.23.) 120대 등 7개 차종 981대의 경우 엔진룸 밀봉을 위해 장착된 고무재(seal)가 엔진룸 열에 의해 변형(고정력 약화)이 되고, 이로 인해 해당 부품이 제 위치에서 이탈되어 엔진룸 내 부품을 파손시킬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오는 15일부터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고정판 설치)를 받을 수 있다.
혼다코리아가 수입 판매한 ODYSSEY(`17.06.19.∼`19.10.15.) 2424대의 경우 슬라이딩 도어 걸쇠장치 내 부품(케이블)의 방수처리 불량으로 겨울철 등 기온이 낮은 경우 케이블이 동결되어 주행 중 슬라이딩 도어가 열릴 가능성 결함이 발견됐다.
또한 ODYSSEY(`18.04.24.∼`19.10.15.) 1755대에서는 후방카메라 케이스에 금(크랙)이 발생하여 그 틈으로 물이 침투되고, 이로 인해 카메라 영상이 화면에 표시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또 ▲ODYSSEY(`17.06.19.∼`19.10.15.) 2424대 ▲PILOT(`18.05.23.∼`19.04.17.) 1343대의 경우 계기판의 통신 네트워크 불량으로 계기판에 차량 속도가 표시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아울러 ▲ODYSSEY(`18.04.24.∼`19.10.15.) 1755대 ▲PILOT(`18.05.23.∼`19.04.17.) 1343대의 경우 차량용 디스플레이 제어 소프트웨어 오류로 후방카메라 영상이 화면에 표시되지 않을 가능성 결함이 확인됐다. 이들 모두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오는 18일부터 혼다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품 교체 등)를 받을 수 있다.
특히 후방카메라 영상 미 표시, 계기판 속도 미 표시 등은 안전기준 위반사항이다. 국토교통부는 우선 시정조치(리콜)를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하여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