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0월까지 7개월간 11개 한강공원 전역에서 활동 가능
 노래, 악기연주, 마술·퍼포먼스 등 장르상관 없이 개인/단체 누구나 신청 가능
 
 

한강 거리 예술가 활동 모습 (사진:서울시)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20일 서울 한강사업본부는 오는 3월 11일까지 11개 한강공원에서 자유롭게 공연을 펼칠 '한강 거리 예술가' 100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한강 거리 예술가는 지난 2012년 ‘문화 예술 공동체’로 처음 도입된 이후 올해로 9년 차를 맞은 서울시 대표 거리 공연 활성화 사업이다.  한강 거리 예술가로 선발된 시민 예술가들은 한강공원 거리 공연을 통해 자유롭게 재능을 뽐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 받는다. 

모집대상은 한강에서 즐거움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개인·소규모 재능기부 개인·공연팀이다.  장르는 노래, 악기연주, 마술·마임과 같은 이색 퍼포먼스 등이다. 

선정심사는 제출한 신청서와 공연 영상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진행된다. 

선정기준은 ▲7개월간 지속적인 활동가능성(월 3회 이상) ▲실현가능성(전기 지원 없이 자체 진행) ▲민원유발가능성 (소음민원, 상업적 성격의 공연홍보) 등이다. 

한강 거리 예술가에 선정되면 11개 한강 공원 각지에서 4월부터 10월까지, 총 7개월 간 공연할 수 있다. 주요 공연구역은 ▲ 여의도(물빛광장, 이랜즈크루즈) ▲ 뚝섬(장미원, 유람선선착장) ▲반포(서래섬, 물방울놀이터) 등이다. 

또한 자원봉사 시간, 소정의 활동실비를 받게 된다. 

아울러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여의도 물빛무대에서 개최되는 한강 거리 예술가 합동공연인 ‘물빛 음악제’에 참가해 예술가간의 네트워크도 구축할 수 있다. 

신청접수는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의 새소식란에서 지원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3월 11일 까지 담당자 이메일 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 자료는 ▲참여 신청서 1부 ▲공연활동이 담긴 동영상(1개 이상) ▲공연사진(3장 이상)이다.

기봉호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문화와 예술이 꽃피는 한강공원을 만들고자 한강 거리 예술가를 모집하게 됐다”며 “한강에서 재능과 꿈을 펼치고자 하는 시민 예술가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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