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코리아 G9, 새해 결심상품 분석 결과 홈트·다이어트용품 최대 13배 껑충 뛰어
운동용품 최대 13배, 셀프 건강관리용품 4배, 다이어트용품 5배 늘어

‘자기계발’ 카테고리 상품은 주춤

(자료:이베이코리아)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매년 새해에는 운동, 자기계발, 다이어트 등 올해 목표를 세워 실천해 보려는 사람들이 많다. 올해는 '건강과 다이어트'를 목표를 둔 사람들이 자기계발이나 금연을 목표로 둔 사람들보다 많다는 데이터(관련 상품 판매 데이터) 분석결과가 나와 흥미롭다.

15일 G9(지구)가 건강, 다이어트, 자기계발, 금연 등 대표적인 결심상품 카테고리를 대상으로 작년 동기 대비 판매량 신장률을 살펴본 결과(판매기간 1월1~13일)에 따르면,  운동과 다이어트 품목은 전체 2배 이상 (109%) 급증한 반면, 자기계발과 금연용품은 -18%로 감소세를 보였다.

세부 품목을 살펴보면, 건강관리를 위한 운동기기로는 ▲헬스/에너지보충제 684% ▲스핀바이크 566%  ▲진동운동기구 120%  등 급증세를 보였다.  홈트 열풍의 영향으로 ▲웨이트기구 39% ▲ 스텝박스1250% ▲밸런스트레이너 500% ▲짐볼 257% 등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운동기기도 인기를 끌었다. ▲EMS운동기구 140% ▲트램펄린 160% 등도 모두 2배 이상 크게 증가했다.

스포츠용품으로 건강관리를 하려는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G9에서는 같은 기간 ▲농구용품 250% ▲축구용품이 167% ▲탁구 400% ▲배드민턴 320% 등으로 크게 증가했다.

G9는 "최근 방송을 통해 축구, 농구 열풍이 다시 불고,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야외 운동용품을 찾는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셀프 건강관리용품의 판매도 상승세였다. ▲체중계 300% ▲혈압계 94% ▲눈건강 관리용품 142% ▲코/호흡기 건강용품 239% ▲ 저주파 치료기 266% ▲혈당 측정기 46% 등으로 판매가 늘었다. 

다이어트 용품도 판매 급증했다. 우선 다이어트식품 판매량이 전체 45% 증가했다. ▲다이어트바(476%)▲망고다이어트(140%)▲클렌즈/레몬다이어트(117%) 등 간편하게 먹으면서 체중 조절을 할 수 있는 상품들이 인기를 끌었다.  다이어트용품은 25% 판매증가를 보였다. 특히 복부관리용품은 75%, 팔 관리용품은 400% 증가하는 등 특정 부위를 케어해 줄 수 있는 부분관리용품이 인기였다. 

반면, 자기계발 및 금연 관련 상품은 판매 하락세였다.

같은 기간 자기계발 관련 도서는 -18%로 감소세를 보였다. ▲외국어 관련 도서(-6%)▲ 수험서와 자격증 도서(-30%)▲자기계발 도서(-36%) 등이 모두 판매량이 하락했다. 금연용품 역시 같은 기간 -10%로 판매 감소했다.

G9 영업실 고현실 실장은 “매년 새해에는 다양한 결심상품들이 인기를 끄는데 올해는 비교적 단기간에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운동용품, 다이어트용품 등을 찾는 수요가 많았다” 며 “새해 결심을 오랫동안 지속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을 마련하는 등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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