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31일 경자년 새해 여는‘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행사’진행...올 해 가장 국민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크리에이터 ‘펭수’, 범죄심리학자 이수정 교수 등 시민대표 11명 타종 참여

노브레인, HINAPIA, 조정민 등 K-pop공연과 자유·평화를 소재로 한 주제공연 등

버스․지하철 막차 2시간 연장 운행… 행선지별 도착시간 달라 확인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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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1일 자정 서울 보신각에서 진행되는  '2019년 제야의 종' 행사에 '펭수'가 타종자로 나선다.(사진:유튜브 캡처)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오는 31일 자정 서울 보신각에서 진행되는  '2019년 제야의 종' 행사에 '펭수'가 타종자로 나선다. 펭수는 올해 인터넷, 유튜브 등 다양한 장르의  방송에 출연해 국민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 점으로 타종자로서 추천됐다. 

26일 서울시는 오는 31일  자정, 보신각에서 시민들과 함께 제야의 종을 울리며 한 해를 마무리하고 힘찬 새해를 맞는  '2019년 제야의 종'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타종에는 매년 정례적으로 참여하는 서울시장․서울시의회의장․서울시교육감․서울경찰청장․종로구청장과 서울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추천받은 다양한 분야의 시민대표 11명이 참여한다. 시민대표 11명에는 자유·평화, 복지, 사회·문화, 안전, 다문화, 국제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올 해를 빛낸 인물 등이 선정됐다.

국민들에게 가장 뜨거운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EBS 자이언트 펭TV의 크리에이터 ‘펭수’ , 이춘재·고유정 등 다수의 살인사건 및 강력범죄 수사에 참여한 범죄심리학자 이수정 교수, 2019년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볼링종목 다관왕을 차지한 2000년생 밀레니엄 세대 신다은 선수 등 사회 각 분야에서 국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준 인물 11명이 33번의 종을 울린다.

또한 이번 제야의 종 행사에는 보신각 특설무대를 마련해 타종 전․후 축하공연, 시장 신년인사 등 타종행사 현장을 찾은 시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식전 프로그램으로 미스트롯 조정민, 걸그룹 HINAPA, 락그룹 노브레인이 함께 하는 '제야의 종 K-POP콘서트'', 평화를 주제로 한  전통춤공연 '평화의 인사'가 있을 예정이다.  타종인사 16명의 타종식 후에는 시민과 함께하는 팝페라 그룹 파라다이스의 환상의 목소리로 새해맞이 공연을 펼친다. 

아울러 이 날 타종행사를 보고 늦은 시각 귀가하는 사람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지하철과 버스의 막차가 연장 운행된다. 

지하철은 평소 평일 기준 새벽 1시에 운행이 종료되지만 31일에는 1시간 늘어난 새벽 2시까지 연장(종착역 기준), 총 115회 증회 운행된다. 단,  행선지별로 막차시간이 다르므로 역사 내 안내문을 통해 사전에 막차 출발시간을 확인해야 한다. 특히 경기․인천행 막차는 운행이 자정 전에 종료되므로  반드시 확인이 필요하다. 또 승객 급증으로 안전사고가 우려될 경우 종각역을 무정차 통과할 수 있다. 종각역 무정차 통과 시에는 시청․종로3가․을지로입구․광화문 등 인근 역을 이용하면 된다. 

보신각 주변을 경유하는 시내버스 42개 노선도 보신각 인근 정류소에서 차고지 방향으로 새벽 2시 전․후 출발한다. 종로를 지나는 올빼미버스 7개 노선(N15, N26중랑, N26강서,  N37진관, N37송파, N62면목, N62양천)도 정상 운행한다. 

한편, 서울시는 폭죽 사용으로 주변에 있던 관람객들이 부상을 입는 경우에 대비,  폭죽을 가져오거나 현장에서 구입해 사용하는 행위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더불어 경찰과 합동으로 폭죽과 폭죽 노점상에 대해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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