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기호식품 학교주변 조리․판매업소 5곳도 적발...수입 과자류 및 캔디류는 안전

일부 학교 급식소 위생이 엉망인 것으로 드러났다.(사진: 위사진은 해당기사와 무관함/컨슈머와이드 DB)
일부 학교 급식소 위생이 엉망인 것으로 드러났다.(사진: 위사진은 해당기사와 무관함/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복요한 기자] 일부 학교 급식소 위생이 엉망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일부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 판매업소도 마찬가지다.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12일까지 식약처, 교육부, 지방자치단체 합동으로 실시된 개학초기 학교 식중독 예방 점검에서 학교, 학교매점, 식재료 공급업체 등 총 9768곳 중 19곳이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됐다.

주요위반내용을 보면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5) 보존 및 유통기준 위반(2) 식품의 위생적 취급기준(2) 시설기준(5) 등이다.

이 중 학교가 9건으로 가장 심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왕산중학교(대구)와 중앙초등학교(순천시) 시설기준 위반으로 적발됐다. 제천동중학교(제천시), 탄천초등학교(공주시),영주동산고등학교(영주시) 3곳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조리 목적 보관하다 적발됐다. 대전고등학교(진주시), 명현중학교(계양구) 2곳은 보존 및 유통기준 기준 위반으로, 문경대학교는 건강진단미실시, 포항중앙여자고등학교는 법 제52조 위반으로 적발됐다.

이와함께 식약처는 봄 개학철 어린이 기호식품 안전관리를 위해 지난 226일부터 이달 12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학교주변 조리판매업32879곳을 점검해 5곳을 적발했다. 주요 위반 내용은 무신고 영업(1)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1)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1) 건강진단 미실시(2) 등이다.

반면 학교주변에서 유통판매되는 수입 과자류 및 캔디류 등 어린이 기호식품에 대한 수거검사(120)를 실시한 결과, 모두 기준 및 규격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처는 이번 점검에서 적발된 업체에 대해 개선 시까지 반복 점검을 실시하여 위생취약업소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교급식 식중독 예방과 어린이 기호식품 안심 구매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