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서울시내 능동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아이들과 텃밭을 가꿔 볼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8일 서울시설공단은 광진구 능동 서울어린이대공원 어린이 텃밭에서 채소를 심고 가꿀 참여자 100여 가족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어린이 텃밭은 서울어린이대공원내 후문 입구에 위치해 있으며, 가족당 약 8m²의 텃밭을 제공받게 된다. 밭농사를 처음 지어보는 사람은 자원활동가가 재배 기술을 지도해 준다.  참여한 가족은 3~11월 동안 쌈채소, 배추 등의 작물을 재배하여 수확할 수 있다.

해당 텃밭 프로그램의 참가대상은 서울 거주 가족이며 가족 구성원 중 적어도 자녀 1명의 나이가 만 13세 이하(2005년 3월 16일 이후 출생자)여야 한다.   

프로그램 참가자는 1순위 3세대 동거가족, 2순위 다둥이 가족(3인 이상 자녀)이며, 기타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100여가족을 선정한다. 

모집기간은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며 연간 프로그램 참가비는 5만원이다. 

참가신청은 서울어린이대공원 내 꿈마루 2층 시설팀 사무실에서 현장접수로 해야한다.  현장 접수시에 신분증과 우선순위를 증명할 수 있는 주민등록등본(동거인 포함)을 지참해야 한다. 

참가자는 오는 19일 오후 5시에 추첨을 통해 서울어린이대공원 홈페이지에 발표한다.

서울시설공단 이지윤 이사장은 “서울어린이대공원 어린이텃밭은 도심속에서 온 가족이 함께 자연의 경이로움을 체험할 수 있는 장소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설공단은 시민 여러분께 사랑받는 어린이대공원을 만들어 가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