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2.5 농도 ‘보통’ 수준 도달하여 주의보 해제, 비상저감조치는 계속 발령 중
 

(사진:네이버캡처)
서울시가 15일 오후5시를 기해 서울지역에 내려졌던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해제했다. 사진은 오후 6시40분 현재 서울지역 초미세먼지 상황. 하늘색 지역은 '좋음', 초록색지역은 '보통'을 나타낸다(사진:네이버캡처)

[컨슈머와이드-최진철 기자] 지난 12일부터 나흘동안이나 전국을 부옇게 물들였던 초미세먼지의 습격이 주춤해졌다. 서울시는 금일 오후 5시부터 '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해제했다. 그러나 비상저감조치는 계속 시행한다. 

15일 오후 서울시는  PM-2.5 (입자 크기가2.5 ㎛ 이하인 초미세먼지) 농도가 ‘보통’(16~35㎍/㎥) 수준으로 회복됨에 따라 지난 12일 12시부터 서울지역에 발령 중인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계속 발령 중이다.

이에 서울시는 노후 경유차 운행제한 단속을 오후 5시 기준으로 중단하며 12일 12시 30분부터 초미세먼지 주의보로 인해 운영 중단에 들어갔던 서울광장 스케이트장도 운영을 재개한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 비상저감조치가 발령 중이라도 미세먼지 농도가 일정 수준 이하로 개선돼 건강위해가 줄어든 경우 시민생활 불편을 초래하는 조치를 중단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단, 공공기관 주차장 폐쇄, 대기배출사업장 조업 단축 등 공공부문에 대한 조치는 비상저감조치가 해제되는 저녁 9시까지 지속적으로 시행된다.  

한편, 초미세먼지 주의보의 발령기준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75㎍/㎥ 이상, 2시간 이상 지속될 경우다.  해제기준은  35㎍/㎥ 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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