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지난해 위메프에서 일매출 1억딜 성과를 낸 판매딜만 2000여개가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일 매출 1억 이상 파트너사도 월 100개 이상이었다. 위메프는 판매수익 대부분을 가격을 낮추는데 재투자함으로써 거래액을 키우고, 그 과실을 파트너사와 함께 나누는 선순환에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7일 위메프에 따르면, 지난해 위메프 플랫폼에서 2083개의 딜(거래상품)이 일매출 1억원 이상을 달성했다. 이 가운데 2억원 이상 매출을 올린 초대박 딜은 831개다. 지난 2017년 위메프에서 일매출 1억원을 돌파한 딜(이하 1억딜)은 318개다. 2억원 이상 딜도 96개에 그쳤던 점을 감안하면 1년 새 1억딜 개수는 6.6배, 2억딜은 8.7배 증가한 셈이다.

월간 1억딜 달성도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 1월 44개였던 1억딜은 12월 235개로 증가했다. 일매출 1억원 이상을 달성한 파트너사도 1월 12곳에서 12월 110곳으로 크게 늘었다.

위메프는 이같은 파트너사 성장세가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신년초인 1~3일, 3일만에 34개에 달하는 딜과 18곳의 파트너사가 1억원 이상 매출 달성에 성공했다. 이 추세라면 1월 300곳 이상의 파트너사가 위메프에서 일매출 1억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위메프는 내다봤다.

이같은 파트너사 매출 신장에 대해 위메프는 포인트를 제공한 결과라고 자평했다. 포인트는 위메프가 전액 부담하는 비용이다. 포인트를 받은 고객들은 그만큼 상품을 할인받아 구매할 수 있게 돼 구매로 이어졌고 결국 파트너사들의 일매출 증가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위메프 관계자는 “지난해 1억딜 뿐 아니라 전체 거래액도 시장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증가했다”며 “올해도 지속적인 가격혜택 정책을 펼쳐 고객의 부담을 줄이고 이를 토대로 파트너사와 함께 성장하는 온라인 유통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