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엠엔소프트, 올해 단풍구경하기 좋은 나들이 장소 순위공개...2위 남이섬, 3위 내장산

올해  단풍구경하기 좋은 나들이 장소 1위는 전주한옥마을로 나타났다.(사진: 현대엠엔소프트)
올해 단풍구경하기 좋은 나들이 장소 1위는 전주한옥마을로 나타났다.(사진: 현대엠엔소프트)

[컨슈머와이드-최진철 기자] 본격적인 단풍놀이 시즌이 시작됐다. 지난해 최고의 단풍구경 장소는 전주 한옥마을이었다. 이밖에 현대엠엔소프트는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 간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맵피 목적지 검색어 데이터 상위 500개를 분석해 단풍구경하기 좋은 나들이 장소 순위를 공개했다.

15일 현대엠엔소프트은 단풍구경 가지 좋은 나들이 장소 1위로 전주한옥마을을 추천했다. ‘전주한옥마을은 한국의 전통 가옥 700여채가 모여있는 인기 관광지로, 한옥이나 한복 체험 등 즐길거리가 많아 국내, 외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특히 가을이 되면 단풍잎이 쏟아져 내리는 전주한옥마을 경기전의 돌담길을 걸으면서 고즈넉한 한옥 분위기와 가을 정취를 만끽하는 사람들이 많다.

단풍 명소 2위는 강원도 춘천시에 위치한 남이섬이 차지했다. 남이섬 안에는 은행나무길, 메타세콰이어길, 자작나무길 등 섬 곳곳에 숲과 산책로가 조성돼 있어 가을 정취를 즐기기에 좋다. 그 중 송파 은행나무길은 중앙광장에서 별장에 이르는 100미터 남짓의 은행나무 길로, 서울 송파구에서 공수해 온 은행잎으로 노란 물결을 이룬다.

이어 3위를 차지한 내장산은 가을 정경이 아름다워 조선 8경 중 하나로 꼽히는 곳이다. 특히 내장사에서 케이블카 승강장까지 이어진 108그루의 나무가 만들어낸 단풍터널은 내장산 단풍 구경 시 필수 코스다. 올해 내장산의 첫 단풍 예정 시기는 1021, 절정 시기는 119일경으로 전망되며, 내장산 국립공원에 속한 백암산에서는 112일부터 11일까지 10일 간 장성백양단풍축제가 개최될 예정이다.

매년 첫 단풍의 시작을 알리는 설악산4위에 올랐다. 올해도 역시 설악산에서 첫 단풍이 시작됐으며, 1018~20일경 절정을 이를 것으로 보인다. ‘순천만하늘공원은 각각 5, 6위를 차지했다. 전라남도 순천시에 위치한 순천만과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 내 위치한 하늘공원은 단풍과 갈대, 석양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가을 나들이 장소로 인기가 좋다. 한편, 지난달 21일 순천만국가정원에서 개막한 가을 정원갈대축제는 오는 1028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하늘공원에서는 1012일부터 18일까지 서울억새축제가 열려 나들이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엠엔소프트는 카테고리 별 단풍 명소 순위도 공개했다. 우선 단풍 구경하기 좋은 산으로 1위는 내장산, 2위는 설악산, 3위는 주왕산이 꼽혔다. 사찰 순위는 백양사, 낙산사, 불국사, 선운사, 보문사 순으로 인기가 높았다. 백양사는 내장산 국립공원과 가까워 단풍 관광객이 몰렸다는 것이 현대엠엔소프트의 분석이다.

호수를 둘러싼 단풍 산책로도 인기다. 1위는 일산호수공원, 2위는 산정호수, 3위는 광교호수공원으로 드러났다. 산정호수 명성산 일원에서는 13일부터 28일까지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축제가 개최되며, 남진, 김연자, 먼데이키즈 등 유명 가수들의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

현대엠엔소프트 관계자는 올 가을도 현대엠엔소프트 모바일 내비게이션 맵피를 이용해 즐겁고 안전한 단풍 나들이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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