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갱년기증후군...혈관운동증상,정신심리증상,성기능 감퇴현상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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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와이드-김하정 중의사] 남성갱년기증후군은 일반적으로 50세이상의 중노년남성에게서 나타나지만 사회환경과 생활방식,질병이나 개인차의 정도로 인해 점점 그 시기가 앞당겨지고 있는 추세이다. 여성갱년기의 폐경을 둘러싼 시기에 나타나는 현저한 많은 증상들에 비해 인식이 덜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이 또한 시간의 흐름에 따라 겪어야 하는 남성들의 노화 과정이다.

남성갱년기증후군의 임상표현은 다음과 같이 나타난다.

혈관운동증상:얼굴이 쉽게 달아 오르고 잠이 들때 땀이난다. 마음이 조급해지고, 가슴이 두근거리며, 불면증이 생긴다.

정신심리증상:기면이나 불면등의 수면장애,조급하고 불안해하고, 쉽게 화를 내기도 하며, 공포감을 느끼기도 쉽다. 주의 집중력이 떨어지고, 기억력이 감퇴되기도 하고, 우울해지거나, 생활에 대한 즐거움이 사라지고, 자신감이 떨어진다.

체육능력저하증상: 체력과 인내력이 떨어지고, 근육이 위축되어 줄어들고, 복부의 지방층이 증가하여 복부비만이 된다.

성기능 감퇴현상:성욕감퇴와 성생활이 줄어들고,발기부전의 증상들이 나타난다. 성만족도가 떨어지고, 정액량이 줄어들고 사정이 무력해지고, 체모가 줄어들고 늦게자란다. 고환이 위축된다.   

남성갱년기증후근은 남성호르몬 분비와 생성이 줄어드는 것과 관련이 있다. 개인차가 있으나 어떤 사람들이 심한 남성갱년기증후군을 겪게 될까? 당뇨병이나 협심증, 우울증등의 만성병이 있는 경우, 격렬한 경쟁과 바쁜 직업환경과 생활 스트레스가 큰경우, 흡연,폭음,밤을 새우는 등의 불량 습관이 있는 경우, 필수 신체단련의 결핍, 비만 특히 복부 비만이 있는 남성의 경우, 남성 갱년기의 정도가 심해진다.  호르몬 치료는 효과가 있지만 체내에 나트륨이 축적되거나, 간장손상, 전립선 비대나 전립선 암의 발생등의 부작용이 있으므로 치료에 신중을 기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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