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실내 공기청정 인식 보편화 속 위니아부터 3M까지 차량용 공기청정기 시장진출

▲ 황사 및 미세먼지로부터 차 실내 공기 역시 안전하지 못하다는 인식이 보편화되면서 공기청정기 업체들이 앞다투어 차량용 공기청정기 시장에 출사표를 내고 있다. (사진: 이마트 차량용 공기청정기 할인 행사 中/ 이마트 제공 사진 편집)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최근 공기청정기 시장이 자동차용으로 확대되는 분위기다. 황사 및 미세먼지로부터 차 실내 공기 역시 안전하지 못하다는 인식이 보편화되면서 공기청정기 업체들이 앞다투어 차량용 공기청정기 시장에 출사표를 내고 있다. 특히 봄을 맞아 대형할인마트에서는 대규모 할인전까지 진행하고 있다.

우선 15일 한국3M이 차량용 공기청정기 시장에 출사표를 냈다. 제품명은 3M차량용 공기청정기다. 이 제품에는 3M의 독자적인 특수 정전기 방전 기술이 적용된 3M 활성탄 필터가 장착되어 4단계 정화 시스템으로 입자가 큰 먼지와 머리카락부터 초미세먼지(PM2.5), 매연 및 각종 악취까지 효과적으로 흡착하고 차단 가능하다. 특히, 쓰리엠의 특수 필터 원사와 고효능 활성탄 필터가 결합하여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제거한다. 소리도 귀 속삭임 소리 수준의 39dB 정도여서 차량 운행 시, 공기청정기의 소음이 거의 들리지 않는다.자동차의 시동이 켜지면 자동으로 자동차 실내 공기 오염도를 측정해 공기청정기를 작동시키는 스마트 에어 퀄리티 센서 기능이 탑재돼 별도의 조작 없이 편안한 주행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가격은 17만5000원이다. 필터는 6개월만에 한번씩 교체해주면 된다. 가격은 개당 2만원이다.

현재 차량용 공기청정기는 앞서 밝힌 3M을 비롯해 필립스, 위니아, 불스원 등에서 선보이고 있다. 이들 모두 차량용 실내공기에 최적화된 제품이라고 광고하고 있다.

한편, 이마트는 15일부터 이달 28일까지 차량용 공기청정기를 할인해 판매한다. 위니아 차량용 공기청정기는 9만9000원에 행사카드 구매 시 1만원 추가 할인해준다. 불스원 에어테라피 멀티액션 공기청정기는 정상가에서 20% 할인된 7만9200원에 판매한다. 3M자동차용 공기청정기는 14만4800원에 판매하며 구매 시 7만원 상당의 맥과이어스 세차 클리닝 카드를 증정한다.

업계 관계자는 “바깥 공기보다 더 유해할 수 있는 자동차 실내 환경에서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황사와 미세먼지의 대비책으로 차량용 공기청정기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공기청정기 시장이 차량용으로 확대되는 등 관련상품 매출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