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경험 가진 합격자도 56.7% 나 돼 스펙관리에 인턴경험도 넣어야

▲ 지난해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 기업 104개사의 합격자들은 평균 학점 3.5점, 토익 733점, 자격증 2개 등의 스펙을 지니고 있었다. 또 인턴경험이 있는 합격자는 56.7%로 학점이나 자격증 외에 인턴등 직장경험도 갖춘 사람이 많았다(자료:사람인)

[컨슈머와이드-최진철 기자] 지난해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 기업 104개사의 합격자들은 평균 학점 3.5점, 토익 733점, 자격증 2개 등의 스펙을 지니고 있었다. 또 인턴경험이 있는 합격자는 56.7%로 학점이나 자격증 외에 인턴등 직장경험도 갖춘 사람이 많았다. 

사람인이 ‘2017년 하반기 신입사원 합격 스펙’에 대해 조사한 결과 (기업 104개사 대상) 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합격자의 평균 학점은 평균 '3.5점'으로 상반기(3.4점) 대비 0.1점 상승했으며 토익스피킹 레벨도 5.8로 상반기에 비해 0.2 상승했다.

결과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우선 학점의 경우  합격자 평균은 '3.5점'이었고 그 뒤를 ▲‘3.3~3.6점 미만’(35.6%)▲‘3.6~3.9점 미만’(26%)▲‘3.0~3.3점 만’(19.2%)▲‘3.9~4.2점 미만’(8.7%)▲‘3.0점 미만’(8.7%)▲‘4.2점 이상’(1.9%)등이  이었다.

학점 평가방식은 학점 자격조건이 있는 기업(53개사) 중 71.7%가 ‘일정학점 이상 동일하게 평가한다'고 답했다. 이들이 제시하고 있는 최소 학점 자격조건은 ▲‘3.0점 이상’(50.9%)▲‘3.5점 이상’(32.1%)▲‘2.5점 이상’(13.2%)▲‘4.0점 이상’(3.8%)의 순으로 '평균 3.1점'으로 집계됐다.

신입사원 토익 평균점수는 '733점'으로 상반기보다 41점 하락했다. 자세히 살펴보면▲‘700~750점 미만’(18.8%)▲‘600~650점 미만’(18.8%)▲ ‘750~800점 미만’(15.6%)▲‘800~850점 미만’(14.1%)▲‘650~700점 미만’(9.4%)▲‘900~950점 미만’(6.3%)▲‘850~900점 미만’(4.7%)▲‘550~600점 미만’(4.7%)▲‘950점 이상’(3.1%) 등이었다.

반면, 토익스피킹 평균 레벨은 5.8로 상반기에 비해 0.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간별로는 ▲‘레벨6(130~150)’(35.7%)▲ ‘레벨5(110~120)’(32.1%)▲ ‘레벨7(160~180)’(14.3%)▲ ‘레벨4 이하(100 이하)’(10.7%)▲‘레벨8(190~200)’(7.1%)등의 순서였다.

자격증은 신입사원의 89.4%가 보유하고 있었으며, 이들은 평균 '2개 이상의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2개’(49.5%)▲ ‘1개’(28%)▲ ‘3개’(15.1%)▲ ‘4개’(3.2%)▲ ‘6개’(2.2%) 등이었다..

응답기업의 76%는 신입사원 채용 시 ‘자격증 관련 조건이 있다’고 답변했다. 자격증을 평가에 반영하는 직무는 ▲‘제조/생산’(22.8%, 복수응답)▲‘재무/회계’(20.3%)▲‘서비스’(16.5%)▲‘연구개발’(15.2%)▲‘영업/영업관리’(13.9%)▲‘인사/총무’(12.7%)▲‘IT/정보통신’(11.4%) 등이 있었다.

한편, 2017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의 대학 소재지 비율은 ‘지방 사립 대학’(31.8%)이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수도권 소재 대학’(25%)▲ ‘서울 소재 대학(SKY 제외)’(19.3%)▲‘지방 거점 국립 대학’(15.5%)▲ ‘SKY 등 명문대학’(4.5%)▲ ‘해외 대학’(3.9%)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공계 선호 현상은 다소 둔화되는 조짐을 보였다. 상반기에는 이공계열 전공이 전체 신입사원 중 42.3%를 차지했던데 비해, 하반기에는 6.2% 감소해 36.1%에 그쳤다. 계속해서▲ ‘상경계열’ (20.7%)▲ ‘사회계열’(17.5%)▲ ‘인문, 어학계열’(16.6%)▲ ‘예체능계열’(5.3%) 등의 순이었다.

신입사원 중 인턴 경험을 보유한 이들의 비중은 절반 이상인 56.7%였다.정규직 근무경력을 보유한 ‘올드루키’가 있다는 답변도 기업 10곳 중 6곳 ( 58.7%)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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